뒷목 결림·어깨통증 등 단순 근육통 아닌 ‘목디스크’ 초기증상일 가능성도 [염승목 원장 칼럼]

염승목 원장l승인2020.03.28l수정2020.03.2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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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동 준정형외과 염승목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업무에 시달리는 현대인 대다수는 뒷목 결림이나 어깨통증,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곤 한다. 이는 가벼운 근육통일 수도 있으나, 목디스크 초기증상일 가능성도 높으므로 평소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 즉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돼 경추신경이 자극 또는 압박을 받아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목디스크는 과거 노화로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때문에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다.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증상으로는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이 있다. 사람의 목뼈는 똑바로 선 자세에서 옆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C자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목의 형태가 점점 일자로 변형돼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

일자로 변형된 목뼈는 충격을 완화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또 머리의 하중이 그대로 척추에 전달돼 어깨결림, 요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외부 충격을 그대로 경추와 머리에 전달하기 때문에 목디스크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목디스크 초기증상은 앞서 말했든 근육통으로 오인할 수 있는 뒷목결림, 어깨통증, 두통 등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어깨에서 팔까지 통증이 내려오다 심하면 손끝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목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내원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한 호전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도수치료다. 변형된 척추와 경추를 손으로 치료하는 수기요법으로, 경추와 척추를 바로잡고 주변 근육들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한다. 틀어진 척추를 올바르게 교정하기 때문에, 재발 방지는 물론 척추 관련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 수술이나 입원, 마취 부담이 없고 치료 시간이 짧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특히 고령자, 고혈압, 만성 질환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골절 위험이 있거나 골밀도가 지나치게 낮은 상황에서는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직접 척추와 근육 등을 만지는 방법이기 때문에 숙련된 치료사에게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성수동 준정형외과 염승목 원장)

염승목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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