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K성모안과 대표원장 주천기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눈 속에 있는 수정체라고 하는 기관은 ‘조절’이라는 기능을 통해 우리가 어떤 대상을 바라봤을 때 정확히 초점을 맺도록 해주고, ‘투명’하기 때문에 맑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하도록 해주는 눈에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대표적인 두 가지 특성에 각각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 있는데 바로 노안과 백내장이다. 노안은 40세 이후 신체의 노화에 의해 수정체의 조절 능력이 떨어져 근거리(독서,스마트폰,신문 등)시력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고, 백내장은 투명해야할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시야혼탁, 시력저하, 주맹(밝은곳보다 어두운곳에서 더 잘보이는 현상),복시(사물이 여러개로 겹쳐보이는현상)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안과 백내장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인 것으로 신체의 노화현상이다. 40세 이상이고 침침한 느낌이 든다면 1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노안과 백내장등 다양한 눈의 질환을 확인해보는것이 좋다.

백내장은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방치해서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기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한쪽눈을 수술하는데 15분내외로 짧아 간단해보이지만 집도의의 집중력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눈은 작은 탁구공 정도의 크기에 다양한 기관들이 정밀하게 유기적으로 위치하고 있어 작은 변화에도 매우 민감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기에 비록 과정은 간단해 보일지 모르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많은 경험이 집도의가 갖춰야할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다.

환자 눈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개인마다 다른 눈의 특성을 정확히 찾아내고 세심한 수술설계를 해야 하며 환자는 경험이 많은 즉, 어떤 응급상황에서도 너끈히 대응해낼 수 있는 의사를 찾아 수술을 받는것이 좋겠다(CK성모안과 대표원장 주천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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