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라이프칼럼] 현대인들은 다양한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 환경의 급격한 변화, 지구 온난화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피부가 가렵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질환은 참기 힘든 경우가 많다. 최근 비슷한 증상이 많아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결절성양진 이라는 질환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결절성양진은 전혀 대중적이지 않은 피부질환이다. 결절성양진에서의 결절은 피부에 생기는 단단한 덩어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피부가 엄청 가렵고 동그랗게 뭉쳐서 빨갛게 올라오는 질환이 있다.
초기에는 가려움증이 나타나기 전에 결절이 먼저 형성이 되고 형성된 결절들 사이의 피부에 심한 소양감을 느끼게 된다. 가려움증이 너무 심해 계속 환부를 긁다가 이차감염이 유발되는 경우도 많으며 피부 자체가 영구적인 손상을 입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치료제로 소염제, 스테로이드제이다. 그러나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증상만 단기적으로 완화 시켜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약을 너무 자주 섭취하게 되면 내성이 생겨 같은 양의 약물에는 증상 호전을 보지 못하고 피부 면역력이 약화되는 각종 부작용에 노출되게 된다.
결절성양진은 원인 치료가 중점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체에 면역력을 상승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절성양진의 한의학 치료는 인체 내 문제와 병변의 근본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를 하여야 한다. 즉 피부를 재생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면역치료를 진행하고, 기혈을 보충하는 한약을 통해 피부 재생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피부세포가 재생되도록 자생력을 키우게 된다.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술, 담배, 차가운 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분, 보습크림을 꾸준히 바르며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이신기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