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들어 선 종단별 첫 종교건축물은? [문화지평 아카이브]

문화지평l승인2020.05.13l수정2020.05.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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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비영리민간단체 ‘문화지평’은 서울시 건축문화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서울의 종단별 첫 건축물과 주변 근대 건축물 답사‧아카이빙’을 진행한다.

[미디어파인 칼럼=종교‧근대건축물 답사] 서울시비영리민간단체인 문화지평은 서울 시내에 들어선 종교별 첫 건축물에 대해 건축문화와 인문역사를 아우르는 답사를 진행한다.

서울시 건축문화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하는 답사와 아카이빙은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10개 종단에서 서울에 지은 첫 종교건축물과 주변에 있는 근대 건축물에 대한 것이다. 오는 16일 첫 답사를 시작으로 매월 1~2회씩 10월까지 총 7회 진행된다.

종교 건축물은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키면서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교감을 형성하고 문화재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특징이 있다. 또 종교의 다양성 측면에서 들여다 볼 가치가 있는 분야로 이번 답사와 기록화 작업 역시 같은 맥락에서 기획됐다.

천주교 약현성당은 명동성당보다도 빠른 1892년 지어졌지만 1998년 방화로 상당 부분 소실된 전력이 있다. 건축물에 관한 자세한 기록이 있었기 때문에 복원이 가능했다. 기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중림동 약현성당‧정동교회 등 10개 건축물 대상

▲ 이번 답사는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10개 종단에서 서울에 지은 첫 종교건축물에 대한 것이다.

답사는 건축과 역사문화 분야 전문성이 높은 해설사 설명으로 진행한다. 천주교 중림동 약현성당을 시작으로 6월에는 정동에 모여 있는 개신교 정동교회,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구세군 중앙회관과 불교 대성사, 7월 천도교 중앙교당, 9월 동방정교회 성니콜라스대성당, 10월 유교 성균관 등 10개 종단 건물과 주변 근대 건축물을 대상으로 답사와 기록을 남긴다.

원불교의 경우 일제가 경복궁 후원의 융문당, 융무당을 뜯어다 용산지역에 용광사란 절로 사용하던 것을 해방 후 원불교가 인수해 서울교당의 법당과 생활관으로 쓰다가 전남 영광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부득이 현장을 찾아 아카이빙 작업을 한다. 대성사 전각의 경우 일제에 의한 강제 소실,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954년 불사한 것이지만 백제불교 초전법륜성지(부처의 깨달음을 처음 전한 곳)란 측면에서 의미 있는 곳이라 정했다.

기록화 작업은 텍스트와 동영상으로는 답사기를 남기고 특히 해당 종교 건축물에 대해서는 3D실감모형으로 아카이빙 할 예정이다. 3D실감모형은 건축물을 디지털로 입체적으로 기록하고 보여주는 기법 중 하나로 3D스캔과 디지털헤리티지 전문기업인 테라픽스 정성혁 대표(충북대 겸임교수)가 담당한다.

▲ 천주교 중림동 약현성당의 3D실감모형을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 데이터. 실감모형이 완성되면 웹상에서 마우스를 이용해 포인트를 돌려가며 다양한 각도에서에서 볼 수 있다.

이번 답사 목적은 △종교 유입과 종교건축물 설립의 역사적 관계 조명 △답사기, 영상, 텍스트 아카이빙, 3D스캔 등 기록화 작업과 결과물에 대한 언론보도, 유튜브 등 SNS 공유 확산을 통한 시민 사회 공감대 및 이해도 증진 △유형별 서울 ‘첫 건축물’ 영역에 대한 조사·연구·홍보 기반 조성이다.

종교 건축물은 역사적, 건축학적 접근 이외에도 생활사적인 부분에서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지만 요즘은 종교가 불신당하고 부정당하는 위기의 시대가 됐다. 이번 답사는 신앙과 관계없이 도시 구성물인 다양한 건축물의 역사, 가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시민사회의 중장기적 참여 거버넌스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사업목적
○ 서울을 구성하는 건축의 한 부분인 ‘종교 건축물’에 대한 건축사 및 종교사학적 접근
○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답사와 아카이빙(3D스캔, 동영상, 텍스트)을 통한 각 종단 종교 국내 전파 역사와 종교 건축물에 대한 시민사회 이해 증진
○ 아카이빙 결과물을 원소스멀티유즈(OSMU) 홍보로 시민 공감대 확산 및 영구보존용 기록물 양산
○ 도시의 한 구성물인 다양한 건축물의 역사, 가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시민사회의 중장기적 참여 거버넌스 구축(1차 : 다양한 종단의 종교 건축물 대상)
○ 서울건축문화제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을 견인하고 행사 서포터스의 역할 감당

■ 사업목표
○ 가톨릭, 개신교, 불교. 이슬람교, 유교, 성공회교, 정교회, 구세군, 원불교 등 주요 종단을 대표하는 종교 건축물 중 서울에 세운 첫 번째 또는 대표성을 갖는 건축물에 대한 답사 및 다양한 형태의 아카이빙 작업
○ 종교의 유입과 종교건축물 설립의 역사적 관계 조명
○ 답사기, 영상, 텍스트 아카이빙, 3D스캔 등 기록화 작업과 결과물에 대한 책자, 언론보도, 유튜브 등 SNS 공유 확산을 통한 시민 사회 공감대 확산 및 이해 증진
○ 유형별 서울 ‘첫 건축물’이란 영역에 대한 조사·연구·홍보 기반 조성

■ 사회적 기여도
○ 주요 종단을 대표하는 종교 건축물 중 서울에 세운 첫 번째 또는 대표성을 갖는 건축물에 대한 답사 및 다양한 형태의 아카이빙 작업과 이를 통한 시민사회의 종교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제공과 이해 증진
○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민간주도 건축문화 행사의 확대

[문화지평]
서울시비영리민간단체(답사‧아카이브 전문단체)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2016)
역사도시 서울답사(2017)
서울 구석구석 톺아보기(2018)
2천년 역사도시 서울 진피답사(2019)
서울미래유산 시장 관광자원화 아카이빙(2019)
서울 첫 종교건축물과 주변 근대 건축물 답사‧아카이빙(2020)
지자체‧기업‧단체 인문역사답사‧강연 진행

문화지평  moonwhajip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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