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흐릿한 '노안', 내 눈에 맞는 치료방법은? [유준호 원장 칼럼]

유준호 원장l승인2020.05.13l수정2020.05.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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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조은눈안과 유준호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회사에서 하루 종일 PC작업을 하다 보면 명함의 글씨가 흐릿해지고, 눈이 뻑뻑하고 피곤해지는 시기가 찾아온다. 40세 이후 찾아오는 노안 때문이다. 노안은 눈의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거리조절능력이 떨어져 근거리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으로 주로 40대 전후에 찾아오지만 갈수록 30대 젊은 층에서도 호발하고 있다.

많은 내근자들은 노안증상으로 인한 업무집중력 저하와 같은 갖가지 불편을 호소하지만 아직 젊은 나이에 동료들 앞에서 돋보기를 쓴 모습을 보이기 싫어 수술을 결정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수술을 결심해도 수술법이 다양해 혼란스럽기만 하다.

노안수술방법은 LBV노안라식, 인레이 삽입술, 노안렌즈삽입술 등 세 가지로, 시력, 각막의 상태, 안질환, 직업과 취미, 생활습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환자마다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게 된다.

LBV노안라식은 30~40대 젊은 노안환자들에게 주로 적용되는 방법으로, 수술방법은 레이저교정술인 라식과 같지만, 자주 사용하는 주시안은 먼거리를, 잘 사용하지 않는 비주시안은 근거리가 잘 보이도록 양 눈을 짝눈으로 수술하는 것이 다르다. 이때 비주시안의 초점심도를 높여 각막 원거리, 근거리는 물론 중간거리까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시야를 제공한다.

노안만 있는 경우에는 이처럼 노안라식 수술방법을 통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백내장을 동반한 노안이 다발한다. 이처럼 백내장을 동반한 노안은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노안과 백내장을 한 번에 치료하는 노안렌즈삽입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인공수정체는 이중초점, 삼중초점, 연속초점 등으로 다양하며, 개인의 눈 상태와 직업, 취미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렌즈를 선택한다.

일부 병원에서는 백내장이 없는 40대 초반 환자에게도 인공수정체삽입술을 권하고 있지만, 아직 수정체의 기능이 충분히 남아있는 경우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렌즈삽입술을 받게 되면 오히려 수술전보다 더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노안수술은 나이에 따라 만족도가 다를 수 있고, 수술결과가 동일해도 수술 전 시력상태에 따라 환자가 받아들이는 느낌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노안교정수술 비용이나 할인가격만 고려할 게 아니라 본인의 눈 상태를 정확히 검사할 수 있는 병원에서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아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강남조은눈안과 유준호 원장)

유준호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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