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하늘체한의원 박혜린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날씨가 눈에 띄게 더워지면서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고 있다. 얇아지는 옷차림에 따라 등에 듬성듬성 나 있는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 때문에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이 많다. 여드름이 잘 나는 체질인 사람들은 대부분 얼굴에 난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와 자국을 잡기 위해 남들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여드름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정작 본인이 쉽게 관리할 수 없는 등 부위에 나는 여드름에는 손을 쓰기가 쉽지 않다. 등 부위에 난 여드름은 자가 관리가 어려운 편이다. 스스로도 상태를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는 얼굴 부위와 달리 등의 경우 손길이 닿기 어렵고 웬만해서는 직접 확인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날씨가 서서히 무더워지기 시작하는 5·6월에는 등 여드름에 더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지금처럼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등이나 가슴, 얼굴 부위에 난 여드름 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여드름은 특히 온도에 민감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체온이 1°C 상승할 때마다 피지 분비가 평소에 비해 약 10% 정도 증가하게 된다. 또, 땀을 흘리기가 쉽기 때문에 피부를 관리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가 더워지면 여드름 질환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드름 질환의 큰 문제는 보기 싫은 흉터와 자국을 남긴다는 점이다. 등 부위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등은 얼굴보다 피부층이 두껍기 때문에 피지선 역시 그만큼 많이 분포되어 있다. 피지선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만큼 여드름 질환으로 인한 염증 역시 크게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색소 침착이나 흉터와 같은 자국으로 이어져 매끈한 등을 잃어버리게 된다.

등이나 가슴 부위에 나타나는 여드름 자국은 옷차림이 얇아지는 여름에는 더 고민일 수 있다. 그렇다면, 등에 난 여드름과 그 자국에 대한 치료는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다. 한번 치료해서 괜찮아졌다고 생각한 부위에 여드름 질환이 재발하게 되면, 자국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질환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근본적인 피부의 면역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법으로는 한의학적 치료로 여드름 질환을 다스리는 방법이 있다.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여드름 질환을 다스리게 되면, 면역력을 높이고 독소와 열기를 배출해 피부의 근본적인 면역체계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이는 피부가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 여드름 질환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생긴 여드름 자국 역시 전문가에게 맡기고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피부에 패인 자국이 남는 여드름 흉터는 피부 하단부에 섬유조직이 뭉쳐 고착화된 상태인데, 한의원 흉터 치료를 받으면 고착화된 섬유조직을 침을 이용해 끊어주고 상처 회복을 유도해 여드름 자국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수원 하늘체한의원 박혜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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