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견(오십견) 등 어깨관절질환, 관절내시경으로 빠른 개선 가능 [심승보 원장 칼럼]

심승보 원장l승인2020.05.18l수정2020.05.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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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더바로신경외과의원 심승보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국내사정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장기화되면서 외부 활동량이 줄고 평소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운동량 감소로 근력이 약화되고, 근육의 긴장 및 경직으로 이어져 평소 어깨관절질환을 앓았던 환자들에게는 통증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생긴 어깨통증은 발생 후 며칠 휴식을 취하거나 안정을 취해주면 나아지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적인 어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동결견(오십견)이 있다. 팔과 어깨를 연결하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관절운동이 제한되고, 극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50세를 전후한 중장년층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지나친 스마트폰의 사용, 운동부족 등으로 30~40대의 연령층에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꽤 많다. 동결견(오십견)은 초기에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적용해볼 수 있지만, 뚜렷한 효과가 없거나 다른 동반질환이 의심된다면 어깨관절내시경을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어깨관절내시경은 약 1cm 미만으로 병변 부위를 최소 절개한 뒤 어깨 관절에 초소형 고화질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과 특수 기구를 삽입해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치료하는 방법이다. 관절 내부의 병변을 고화질 내시경을 통하여 직접 확인할 수 있어 MRI 상에서도 진단되지 않는 원인까지 정밀하게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절의 미세한 손상부위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신마취 없이 상완신경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마취 부담이 적고, 절개부위가 거의 없어 회복이 빨라 보통 2~3일 입원 후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고령이나 만성질환자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으며, 출혈이나 통증, 흉터 등에 대한 걱정도 없다.

동결견(오십견) 등 어깨질환 치료를 위해 다양한 치료 방법이 적용될 수 있으며, 그 중에서 어깨관절내시경은 후유증 발생 위험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정교한 치료가 요구되는 만큼 어깨관절내시경 수술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을 찾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연세더바로신경외과의원 심승보 대표원장)

심승보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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