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릉 예지인피부과 최수병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손톱이나 발톱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두껍거나 거칠어지고 색상이 변하고 가려움과 통증이 느낀다면 손발톱무좀을 의심해볼 수 있다.

진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 층인 각질층, 손발톱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인 손발톱무좀은 초기에는 가려움증,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하지 않아 발병 후에 제대로 된 치료 없이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한다면 손,발톱이 변형되어 외관상 보기 흉해지며 내성발톱을 발생시킬 수 있고 타 부위로 세균이 전염되어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무좀이라는 질환은 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쉽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항진균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손발톱에 침투되어 있는 균을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치료를 중지하지 않고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 치료기간이 장기간 소요되기에 일부 환자의 경우 무좀 치료 중 증상이 완화되면 자체 판단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무좀균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잠복하여 있던 균이 추후 재발하여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바르는 약과 먹는 약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의학의 발달로 인해 개발된 레이저 장비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오니코 레이저 기기는 진균 세포벽을 파괴하여 손발톱무좀의 원인 균을 사멸시킨 후 상처의 회복을 돕고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저출력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열의 발생을 막아 원활한 시술 진행이 가능하다.

치료가 완료한 이후에도 손발을 항상 건조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손,발톱을 깎을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며 통풍에 신경 쓰는 것이 건강한 손발톱관리에 효과적이다.(선릉 예지인피부과 최수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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