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한의원 프롤로의원 부산점 옥진아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테니스엘보와 골프 엘보는 팔꿈치 주변 힘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팔꿈치 상과의 염증과 함께 힘줄이 뼈에서 들뜨거나 힘줄의 내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팔꿈치 관절 주위에 생기는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테니스나 골프를 즐기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테니스나 골프 등 스포츠 선수처럼 직업상 팔을 많이 쓰는 경우 외에도 일상 생활 속에서 팔꿈치 관절을 과사용하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30~50대에 많이 생긴다.

만약 통증이 팔꿈치 외측이나 내측의 튀어나온 뼈 주위에 있을 때 이 부위를 손가락 끝으로 힘껏 눌러서 아프다면 테니스엘보다 골프엘보를 의심해볼 수 있다. 갑작스럽게 무리를 해 발생한 팔꿈치 통증이라면 충분한 휴식 통해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문고리를 돌리거나 물건을 잡는 등의 일상생활에서 팔을 쓰는 가벼운 동작에도 통증이 생긴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한번 걸리면 재발이 쉽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불가피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팔꿈치 통증 치료에는 약물, 체외충격파, 프롤로주사, 물리요법 등을 적용한다. 일반적인 보존치료 진행 시, 치료에 어려움이 계속되거나 증상이 재발된다면 프롤로테라피 중에서도 만성 팔꿈치 통증 치료에 효과적인 PRP주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PRP주사(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는 보건복지부고시 제2019호 243호에 따르면,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은 시술 관련 합병증 사례가 대부분 경미해 임상적으로 수용 가능한 ‘안전한 기술’로 정의됐다.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 풍부 혈장을 농축, 분리해 통증이 있는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다. 혈소판에는 각종 성장인자가 풍부해 손상된 인대나 근육, 연골에 주사하면 세포 증식, 콜라겐 생성, 상피세포 성장 촉진, 신생혈관 재생, 상처 치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PRP주사는 초음파 기계를 통해 환자의 손상부위를 봐가며 투여 위치를 조절하며 이뤄지는 섬세한 시술인 만큼 임상 경험이 다양하고 숙련도 높은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국민한의원 프롤로의원 부산점 옥진아 대표원장-대한 의사, 한의사 복수 면허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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