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지 않는 발톱무좀 레이저 치료, 피부과 의료진의 숙련도가 좌우해 [류형호 원장 칼럼]

류형호 원장l승인2020.06.22l수정2020.06.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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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 빌라드스킨피부과의원 류형호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습하고 더운 여름철인 요즘, 피부과를 내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로 발톱무좀 때문에 고생하는 이들인데, 발을 노출하게 되는 여름계절의 특성상 발톱무좀은 신경 쓰이는 질환이 아닐 수 없다. 습한 날씨와 땀 등으로 인해 습한 환경이 발생하고 이러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하는 무좀균이 발톱으로 옮겨져 발톱무좀이 되는 것이다.

발톱무좀은 무좀균이라 알려진 피부사상균 등이 발톱에 침투하여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발톱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거칠게 변하고, 반점 또는 노란 줄무늬 등이 나타나며, 두꺼워지거나 일그러지는 등의 형태를 보이기도 하고, 악취와 함께 각질과 같은 하얀 가루가 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발톱무좀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니고, 통증을 수반하지 않아 발톱무좀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여 피부과를 내원하지 않거나 잘못된 의학상식으로 본인에게 맞지 않는 민간요법 등으로 인해 더 큰 질환을 불러오기도 한다. 그러나 발톱무좀이 악화됨에 따라 내향성 발톱으로 변형되어 통증이 발생하거나 손톱으로 옮겨지기도 하며, 염증으로 인한 물집과 가려움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먹는 약이나 바르는 도포제를 통해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다만 발톱무좀 질환의 특성 상 경구약의 경우 장기간 복용해야 하며, 간질환 및 간기능 이상이 있거나, 임산부 또는 수유부이거나, 고지혈증과 당뇨 등의 약을 먹고 있는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 대상이 제한되게 된다. 도포제의 경우에는 장기간 도포에도 그 효과가 먹는 약 치료에 비해 낮아, 완치율이 낮다고 보고되어 있다.

피부과 치료방법으로는 핀포인트레이저와 힐러를 사용한 발톱무좀 복합레이저 치료가 있다. 약물 복용이나 통증을 동반하지 않고 발톱무좀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핀포인트 레이저는 65도 이상의 고온에서 무좀균이 사멸하는 것에 착안하여 순간적으로 79도가량의 열을 발톱 아래 무좀균에 조사하여 사멸시키는 레이저 장비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마이크로 펄스 방식을 통해 0.05초 간격으로 1064nm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하여 무좀균만을 타겟하는 것이 가능하며, 그로 인해 주변의 정상조직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무좀만 치료할 수 있다. 힐러는 국내 ‘이루다’에서 출시된 발톱무좀 전용 레이저 장비로 열에 취약한 곰팡이균의 특성을 이용하여 발톱 아래에 있는 발톱 무좀균에 광범위하게 직접 열에너지를 전달하여 파괴하고, 한 달에 1번 10~15분가량 시술이 진행되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에게도 적합한 시술법이다.

이와 같은 레이저 발톱무좀 치료는 개인 실손보험(실비)의 약관에 따라 비용 처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금액적인 부담이 적으며, 경구약을 복용치 못하는 환자들도 시술받을 수 있고, 1회 시술에도 일부 개선을 볼 수 있어 연고제 단독 치료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 레이저 발톱무좀 치료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개인별 증상이나 피부 특성을 고려해야하며 , 정확한 진단 및 중증도에 맞는 시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치료가 장기화될 수 있다. 그리고 증상이 일부 호전되어 완치된 것으로 오인하고 치료를 중단하게 될 경우 남아 있는 무좀균에 의해 쉽게 재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동탄 빌라드스킨피부과의원 류형호 원장)

류형호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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