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림 한길정형외과 이준호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코로나19로 인해 기업과 소상공인 매출에도 큰 타격을 입으면서 실직자가 증가하였다는 보도를 매스컴을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건설 일용직에 실직자들이 몰려 한 달에 열흘도 일을 못한다고 일터에서 밀려난 장년층 근로자의 상당수가 단순노동 등 질 낮은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멘트와 벽돌 무거운 짐들을 나르고 옮기고 하는 과정에서 평소에 쓰지 않았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함과 동시에 팔과 다리 그리고 어깨허리 등 온몸이 욱신 거리고 발바닥에도 불이 날 정도의 고통을 동반한다. 힘든 노동은 건강을 해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들은 산재 보상을 받지 못했다. 회사 측이 보험에 가입해 있지만 보험료 부담 증가를 우려해 눈치를 보게 되며 산재 처리를 꺼리는 탓이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잦은 통증이나 고통을 느끼고 있지만 생계를 위해서 또는 금전적인 문제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한 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한 통증이 만성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중 특히 목과 허리는 통증을 동반한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스크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 조직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확인한 뒤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데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단계라면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으로 도수치료, 신경 주사 요법, 체외충격파치료, 물리치료 등이 있다.

MTS needle 치료는 국내외에서 특허받은 0.3mm의 가느다란 바늘을 사용하여 신경, 근육, 관절 등의 아픈 부위를 동시에 치료함으로 정상조직을 재생시켜주는 치료방법 중 하나이다. 환자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는 ‘디스크는 무조건 수술을 해야 낫는다’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혀 있는데 보통의 경우는 디스크가 원인이 되어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 내외 정도라고 한다. 그 외 디스크는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허리나 목의 디스크는 다른 어떠한 질병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그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금전적으로나 일상생활의 복귀도 앞당길 수 있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신도림 한길정형외과 이준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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