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 참튼튼병원 피부과 정소희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올해 여름은 사상 최대 더위가 몰려올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이에 벌써부터 물놀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해변이나 워터파크에서 잘 놀기 위해서는 신나게 놀아도 지워지지 않는 메이크업도 중요하다.

워터프루프 화장품보다 더욱 편리하며 오랫동안 지속되는 반영구화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특히 인기가 많다. 눈썹과 아이라인, 입술 등 피부 표피층에 색소를 주입시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항상 또렷한 이목구비를 연출시켜주는 시술이기 때문이다.

또한 땀과 유분에도 지워지지 않아 물놀이뿐만 아니라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수정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번짐 걱정이 없다. 게다가 시술 시간도 짧고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직장인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반영구 화장이 보편화되고 있으나 한 번 시술을 받으면 수정이 어렵기 때문에 얼굴 전체 인상과 어울리는 눈썹 모양과 눈매 라인을 연출을 해야 한다. 때문에 시술 경험이 많고 기술력과 시스템이 구비된 의료 기관에서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반영구 화장이라고 하지만 엄연히 따지면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문신의 종류이고 바늘을 이용한 시술인 만큼 소독과 안전 장비를 필수적으로 갖추지 않았다면 시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눈썹이나 아이라인 문신처럼 작은 부위라고 하여도 염증과 같은 부작용에 대비하여 의료 전문 기관에서 상담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반영구 화장은 헤어라인, 미인점 등 다양한 부위뿐만 아니라 탈모이거나 머리숱이 적어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 시술이다. (구로 참튼튼병원 피부과 정소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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