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증상, 검사 통해 배뇨장애 및 수치 확인해야 [정재현 원장 칼럼]

정재현 원장l승인2020.06.25l수정2020.06.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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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 정재현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중년 남성에게 있어 중요한 건강 문제로 여겨지는 대표적인 비뇨기 질환 중 하나인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이 점점 커져 요도를 압박하며 다양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 다양한 이상이 발생하며, 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보이는 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대 이상에서도 과거에 비해 5배 이상 발병률이 높아졌기에, 단순히 노화로 여기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전립선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 초기에는 배뇨장애 및 회음부 불쾌감, 중압감이 발생하며, 점차 비대해지면서 자극 증상이 악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하면 2차적으로 방광의 비가역적 변성이 초래되어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해 수신증, 요독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대개 2~3가지 증상이 함께 보이고 일상에 불편함을 줄 정도이기에 중년 남성들의 삶의 질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자세한 원인과 증상을 찾아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원인이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노화나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병력 청취,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가 겪는 주관적인 증상을 먼저 체크하고 표준화된 전립선 증상 점수표를 작성하여 판단한 후 신체검사,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하복부와 성기, 전립선 이상 여부를 진단한다. 촉진을 통해 단단함, 결절 유무, 비대칭이 느껴진다면 추가 과정을 거친다.

전립선비대증은 소변검사,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 무통 내시경, 전립선 초음파 검사, 요속 및 잔뇨량 검사 등을 거쳐 확인한다. 이 중 중요하게 여겨지는 검사는 PSA 검사로, 전립선 수치를 통해 전립선염이나 전립선암 등 다른 질병과 분별하는 데에 지표가 될 수 있다. 해당 검사는 50대 이상에서 1년에 한 번 정도 검사할 것이 권장되고 있다. 그 외의 검사 과정 역시 전반적인 크기나 모양, 암이나 결석, 결절 존재 등을 확인해 다른 질병과 구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치료는 주로 비수술적인 것과 수술적인 것으로 구분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서는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대기요법과 약물을 진행한다. 비대해진 전립선으로 인해 좁아진 요도를 다시 넓혀서 배뇨를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것만으로 달라지지 않는다면 수술 과정을 거치게 된다.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TUEB와 유로리프트로 나눌 수 있다.

TUEB는 두 가지 방법을 합친 것으로 기존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과 홀뮴 레이저를 더해 바이폴라 소작술로 비대 조직을 적출하면서 지혈을 하여 요실금, 역행성 사정 등의 우려를 낮추었다. 유로리프트는 미 FDA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승인을 받은 의료기술로 전립선 결찰술을 의미한다. 조직을 제거하거나 절제하지 않고 특수한 실을 통해 결찰하여 요도 입구를 확보해 덩치를 줄여주는 방법이다.

두 가지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에 검사 결과와 전립선의 크기,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크기와 증상 정도를 고려해야 하며, 경중에 따라 비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있거나 ‘소변을 못 참겠어요’라고 고통을 호소한다면, 전립선에 좋은 음식이나 운동 등 생활 관리와 함께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똑같은 병이라 하더라도 환자의 연령이나 진행 기간, 동반 증상 등에 따라 치료 방안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만큼 검사를 통해 개인에 따른 수술 과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사전에 상담을 거쳐 자세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 정재현 원장)

정재현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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