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 서울대효요양병원 강소정 병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최근에 뇌경색, 뇌출혈이 발병하였다면 급성기, 아급성기에 해당하며, 집중적으로 재활치료를 빋아 회복속도를 높여야할 시기입니다. 갑자기 환자에게 뇌졸중이 발병되면 모두가 당황합니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신체징후가 안정이 되면 재활 치료를 하는 곳으로 전원을 하게 됩니다. 이 때 보호자들은 여러 가지 정보를 찾고 면담하고 재활을 잘 하는 곳으로 알아보게 됩니다.

우선은 체계적인 치료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지,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재활치료팀의 평가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하고 꾸준하게 치료를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꾸준히 재활을 받을 수 있는 요양병원이라면 재활치료실 장비와 언어치료, 인지치료, 연하치료가 가능한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뇌경색 뇌출혈 재활은 장기전에 해당하기 때문에, 재활 처방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하고 환자의 몸상태에 맞게 안정적으로 진행되어야 회복이 빠릅니다.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간병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학병원에서 개인간병을 받다가 공동간병으로 전환할 경우 간병인의 질과 수준, 병원측의 관리도 고려해야 합니다. 환자마다 뇌졸중의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마비된 쪽의 기능 회복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기능, 의사소통 및 인지 기능을 높여야 하고, 신체적 상실감이나 재활에 대한 의지 회복등 감정적 요건까지 고려하여 다방면에 걸친 포괄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특히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파악하고 집중 치료해야 합니다.

환자의 컨디션을 고려한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컨디션이 낮고 높아짐에 따라 재활의 강도와 횟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산소치료를 하는 중에는 재활치료실로 이동하여 운동치료나 작업치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산소를 줄여나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소변줄 역시 자가 도뇨가 된다면 배뇨훈련을 하여 제거해야 재활 운동치료가 강도있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의식상태, 컨디션, 체력등을 고려하여 재활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발병 후 빠르게 환자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조기 재활치료의 핵심이며 이것이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강동 서울대효요양병원 강소정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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