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허리 척추·관절 통증,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지양하고 비침습·비수술적 치료 먼저 적용해야 [박지훈 원장 칼럼]

박지훈 원장l승인2020.07.29l수정2020.07.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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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훈 믿음마취통증의학과 대표원장·통증의학과 전문의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올해 수능을 앞두고 있는 재수생 A씨는 요즘,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 처음에는 학업 스트레스로 쌓인 피로가 겹쳐 몸이 일시적으로 아픈 것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스스로 일어서는 것조차 버겁고 매일같이 잠을 설치다 보니 공부는커녕 일상생활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

조금씩 허리가 안 좋아지는 것을 몸소 느끼면서 운동을 시작했지만, 작심삼일에 그쳤다.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시작한 탓인지 거동이 불편할 만큼 통증이 악화됐다. 통증의학과에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허리디스크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수험생인지라 어쩔 수 없이 스테로이드를 처방을 받아 통증은 나아졌지만, 수능을 치를 때까지 약물 치료만 받다가 내성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크다.

A씨와 같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허리를 비롯한 척추관절에 나타나는 통증은 매우 흔한 증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방치하게 될 경우 점점 심해져 만성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증상의 원인을 확인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이 부담스러워 통증의 즉각적인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를 활용한 통증치료를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스테로이드는 일시적인 통증만을 완화해주는 역할만 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다시 재발하는 등의 각종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 통증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스테로이드 없이도 통증을 완화하고 몸 상태를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받고자 한다면 먼저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맞춤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통증치료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통증의학과 전문의에게 검진 및 치료받는 것을 권장한다.

전문의가 상담부터 치료, 사후관리까지 1:1로 진료하고 있는지, 통증의학과를 포함한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도 함께 가능한지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보다 세심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통증치료 시 환자마다 다른 통증의 원인 및 증상, 건강상태, 체질 등을 면밀히 파악한 후 진행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통증을 없애는 치료가 아니라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비수술치료를 시행하면 재발 우려 없이 호전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에는 척추관절 및 근육에 유효한 자극을 주어 뭉친 근육과 조직을 풀어주고 틀어진 체형을 바로잡아주는 도수치료, 통증 부위에 물리적인 충격을 가해 혈관을 재형성시키고 주변 조직대사와 골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체외충격파 등이 있다.(박지훈 믿음마취통증의학과 대표원장·통증의학과 전문의)

박지훈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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