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족부질환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신발이 원인 [유성 원장 칼럼]

유성 원장l승인2020.07.29l수정2020.07.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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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드림재활의학과 유성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 시즌에는 옷 이외에 신발 착용의 경우에도 운동화를 벗어나 슬리퍼나 샌들 등 발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신발을 착용을 하게 된다. 그런데 더위 때문에 가볍게 착용하고자 해서 착용하는 이런 신발들은 족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족부질환 중에서도 족저근막염이 잘 나타나게 되는데 해당 질환은 명칭 그대로 족저근막에서 나타는 염증이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부위에 있는 섬유 조직으로, 발바닥 굴곡 모양을 유지 또는 충격흡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보행 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족저근막에 과도한 압박이나 하중을 가하게 되면 손상을 일으키게 되면서 염증이 생기는데 이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족저근막염의 환자들은 여름철인 7~8월 경 환자가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이유로 샌들이나 슬리퍼 등을 착용하게 되면서 발에 무리를 주어 발바닥 통증이 발생해 찾아오는 환자가 많은데 남성보다 여성이 좀 더 많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해당 족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발 착용 시 샌들이나 슬리퍼를 착용하지 말고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2~3cm의 쿠션감이 있으면서 동시에 아치가 있는 형태의 운동화 종류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 만큼 진료 케이스 중 많이 보게 되는 족부질환인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의 관절을 기준으로 발가락 뼈가 바깥쪽으로 튀어나오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유전적, 선천적 요인으로 발생되는 케이스도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굽이 높거나 앞코가 좁은 하이힐 같은 구두를 착용했을 때 발의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

발의 변형은 외관상 보기 좋지 않기도 하지만 방치할 시 발가락과 발바닥에 가해지는 힘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이는 발가락에 퇴행성관절염을 호발하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허리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을 하고 조기 치료를 해야한다.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납은 굽 형태의 발가락에 무리를 주지 않는 신발을 골라야 한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굽이 높은 구두를 신어야 한다면 2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1시간 간격으로 신발을 벗고 발가락을 풀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평소 발이 무리를 한 상황이라면 스트레칭과 마사지, 족과, 온찜질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통증이 발생하거나 발가락에 변형이 있다고 자가 진단이 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지체 없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 족부질환 진료를 하는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조기에 족부질환을 발견할 경우 운동화를 교체하거나 생활습관 교정, 운동치료 및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연세드림재활의학과 유성 원장)

유성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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