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환절기 탈모 증상 악화되기 쉬워... 모발이식 고려해볼 수도 [이규호 원장 칼럼]

이규호 원장l승인2020.09.07l수정2020.09.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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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호모아름의원 이규호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가을 환절기는 두피 및 모발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다. 일교차가 커지면 두피에 쌓인 각질이 여름 내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두피가 손상된 상태에서 무더위로 인한 땀과 노폐물이 뒤엉킨 각질이 모낭 세포 활동을 방해해 탈모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계절적 환경도 요인이다. 가을은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들고 큰 일교차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두피 건조 및 각질이 일어나고 탈모가 가속화된다.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지면서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악영향을 미친다.

가을철 두피 및 모발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두피 청결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계면활성제가 없는 샴푸를 이용해 꼼꼼히 감는다. 외출 후에는 잠들기 전 저녁에 감는 것이 좋고, 뜨거운 바람은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이므로 자연바람이나 드라이어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양질의 영양분 섭취도 도움이 된다. 오메가R, 비타민B7과 같은 수용성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고기, 계란, 두부, 생선, 검정콩, 흑임자, 블루베리, 포도, 칡을 충분히 섭취해 주면 좋다. 이 밖에 비오틴이 다량 함유된 우엉, 연근, 아스파라거스, 파인애플, 귤, 사과, 비지, 강낭콩, 완두콩, 미역, 다시마, 김도 추천한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경우라면 생활 속 관리 방법만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근본적인 탈모 치료법을 저적용해야 한다.

탈모가 의심된다면 의료진을 찾아 정밀한 검사를 받고 증상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경미한 수준이라면 주사요법으로 치료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심화된 상태라면 이러한 치료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미 탈모가 중증도 이상 진행된 상태라면 탈모이식이 유일한 대안이다. 최근에는 후두부의 모낭을 채취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모발이식 방법 중에서도 비절개모발이식을 선호하는 추세를 보인다.

비절개모발이식은 계절에 구애를 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수술로 말 그대로 후두부 절개 없이 선택적으로 모낭을 선별하고 채취하여 이식하는 방법이다. 절개 방식보다  침습에 대한 부담이 적고 출혈이나 부기에 대한 부담도 적다. 절개를 하지 않는 만큼 회복이 빨라 다음 날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계절에 영향 없이 수술할 수 있다.

다만 모발이식은 수술의 숙련도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부분까지 다각적으로 고려해 이뤄지는 치료인 만큼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이 밖에 성형외과 및 의료진 선택 전 충분한 상담 및 정밀한 검진이 이뤄지는지 살펴봐야 한다. 수술 후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도 개인의 얼굴의 비율, 이미지, 이목구비와의 조화, 모발의 방향, 굵기, 각도 등 다방면에서 고려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지도 꼭 확인해야 하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탈모를 가리기 위해 흑채, 가발 등을 사용하다가 무더위 탓에 두피 트러블을 겪으며 오히려 탈모가 가속화될 수 있다. 모낭이 건강할 때 모발이식을 할 수록 예후가 좋으므로 증상을 숨기기 보다는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이규호모아름의원 이규호 대표원장)

이규호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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