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노바기피부과 전희대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피부 미용은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나이를 거슬러 주름 없는 피부, 보다 어려 보이는 얼굴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늘어지는 피부와 주름의 원인은 콜라게이 줄어들면서 피부 탄녁이 떨어지고 또 피하 지방이 중력의 영향으로 하방으로 하강하려는 성질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볼이 처지고 턱선이 늘어지게 된다.

특히 여성들은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각종 기능성화장품 등으로 피부를 관리하기도 하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면서 시술에 의존하는 경향도 과거에 비하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리프팅 시술이 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울쎄라이너라는 시술도 등장했다. 울쎄라와 튠라이너를 결합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울쎄라는 초음파를 이용한 시술이며, 튠라이너는 레이저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구분된다. 먼저 울쎄라를 살펴보면, 집속형 초음파 자극 시스템 즉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이용한 장비를 지칭하는 말이다. 미국식품의약국 FDA는 2009년 비침습적 눈가(눈썹) 리프팅 장비로 울쎄라를 승인 헀으며, 이후 늘어진 턱 선 및 가슴 윗부분(Decollete)의 주름을 개선하는 장비로 추가로 승인한 바 있다.

울쎄라는 피부 속 깊이 근막층까지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원리로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시켜 주름을 개선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마치 풀린 나사를 조여 주는 것처럼 늘어진 근막층을 수축시켜 얼굴 피부 처짐을 개선해 흔히 말하는 브이라인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초음파를 이용한 시술로 피부 표면에는 손상을 주지 않아 시술 당일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에 비해, 튠라이너는 레이저 시술의 한 종류서 3D 입체초음파를 이용하여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다.

튠라이너 시술은 통증이 거의 없어 대부분 마취 없이 시술이 진행돼 이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 다만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반드시 해당 분야에 관련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바노바기피부과 전희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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