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짜증과 불안, 코골이 치료 바로미터 [이종우 원장 칼럼]

이종우 원장l승인2020.09.11l수정2020.09.11 10:5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대중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특히 실내에만 머무르는 등 야외 활동을 자유롭게 영위하지 못 하여 우울증, 무기력함,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우울, 무기력감 등은 현대인의 심리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고용 침체,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성별, 연령 구분 없이 우울감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사례가 많다. 심지어 수시로 짜증을 내거나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우울한 기분을 극복하려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적당한 수면 시간 유지가 필수적이다. 그 중에서도 잠은 건강한 삶의 필수 조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뇌는 수면 중 휴식을 취하며 기억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만약 수면 시간을 충분히 영위하지 않으면 이러한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 하여 뇌세포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우울, 스트레스를 부추기는 요소다.

실제로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충분한 수면 시간을 보장받지 못 해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기면증 등을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이 장기화될 경우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되고 나아가 신경 과민,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문제는 우울증과 수면 건강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 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수면클리닉 치료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지속적으로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히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졌다면 건강한 수면 여부를 가장 먼저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은 숙면을 방해하는 주 요인으로 악명이 높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을 할 때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여 나타난다. 이때 혀뿌리, 연구개를 떨리게 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이 바로 코골이 소리다. 이러한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수면무호흡증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

수면 중 코골이는 코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야기한다. 코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체내 포도당 수치가 상승하는데 이는 곧 당뇨병 유발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코골이를 방치할 경우 심뇌혈관 질환, 고혈압 등의 합병증까지 초래한다. 수면 중 원활한 호흡이 이뤄지지 않아 체내 산소 부족을 야기하고 이에 따른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따라서 심리적인 불안과 함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을 겪고 있다면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원인 및 병기 등은 3D CT,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체크할 수 있다. 이후 원인에 따른 비수술 치료, 수술 치료 등을 고려한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첫 번째 목표는 호흡장애지수, 즉 RDI(Respiratory disturbance index) 수치 정상화인데 RDI란 시간 당 무호흡과 저호흡 수치를 합친 기록이다. 양압기 치료, 기도확장수술 등을 시행한 후 RDI 수치를 다시 측정하여 전후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재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핵심 요인이다.(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이종우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미학적 포토갤러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28, 10층 1016호(적선동, 광화문 플래티넘  |  대표전화 : 02-734-8802  |  팩스 : 02-6383-0311 ㅣ 발행일자 : 2015년 1월 1일
등록번호 : 서울 아03542  |  등록일자 : 2015년 1월 20일 ㅣ제호 : 미디어파인 ㅣ 발행인 : 문수호  |  대표이사 : 이창석   |  주필 : 김주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창석
Copyright © 2020 미디어파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