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덕한방병원 당뇨해독센터 황우석 센터장

[미디어파인 인터뷰=장덕한방병원 황우석 센터장]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심뇌혈관질환 및 신장질환의 발생과 그로 인한 입원과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과거와 달리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추세다.

당뇨병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국제당뇨병연맹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는 4억 2,500만 명이라고 한다. 이 수는 점점 늘어나 다가오는 2045년에는 48% 정도의 비율로 증가해 당뇨병 환자의 수가 6억 2,9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년 5월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7년 당뇨병으로 외래진료 받은 환자수는 303만 7천명이고, 2018년은 326만 2천명으로 2017년 이후 300만명을 돌파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14.2%)이, 65세 이상 성인에서는 10명 중 3명(29.8%)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도 문제가 되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는 것이 더 문제다. 당뇨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당뇨병성 망막증, 신부전증, 당뇨발 등의 합병증을 초래해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그렇기에 당뇨병은 처음부터 잘 이해하고 주의 깊게 치료할 필요가 있다.

이에 장덕한방병원은 당뇨해독센터를 설립해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을 되찾기 위한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장덕한방병원 당뇨해독센터 황우석 센터장을 만나 당뇨병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Q. 당뇨해독센터는 어떤 치료를 실시하는 곳인가?

당뇨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한약치료와 약침치료, 발효해독효소요법, 운동요법 등 환자의 몸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환자의 몸에서 스스로 당뇨병을 조절할수 있는 자생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장덕한방병원만의 특징을 말한다면?

한방전문의와 양방전문의가 협진해서 당뇨병을 통합의학적인 시각으로 다스리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다. 대학병원 출신의 경험 많은 의료진이 협진해서 치료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치료 초기나 중간에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환자의 경우 입원치료를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약을 끊기를 원한다. 본원은 이런 환자분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체내 만성염증을 제거하고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는 당뇨해독치료를 실시해 당뇨치료약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혈당조절의 자생력을 되찾아 당뇨병을 이겨낼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 운동요법을 통해 환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모습

Q. 당뇨치료약의 의존도를 어떻게 낮추는가?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 95%는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으로 인한 제2형 당뇨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병원의 당뇨병치료법은 이렇게 인슐린 저항성으로 고통받는 대부분의 제2형 당뇨병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비만 환자에게는 살이 빠지는 한약을, 심혈관질환이나 콩팥질환 있다면 이를 보호하고 치료하는 한약을 처방한다. 이렇게 개별화된 맞춤처방을 해야 당뇨약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춰줄 수 있다.

한방치료를 통해 만성 염증이 개선되면 인슐린 저항성은 감소되고 인슐린 민감성은 향상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자기 조절능력이 향상되면 당뇨약을 안전하게 줄일 수 있다.

Q. 당뇨해독치료의 원리를 간단하게 이야기한다면?

발효해독치료는 몸의 자생력을 근본적으로 키워주는 치료법이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당뇨병을 소갈(消渴)의 범주로 본다. 기름진 음식이나 과도한 음주와 같은 나쁜 식습관과 함께 일상 속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몸에 조(燥), 열(熱), 화(火) 등의 염증이 생기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 염증들로 인해 진액이 소모되어 심, 폐, 신장 등의 장부에 손상을 주어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소갈(消渴)이 발생한다고 보는 관점이다.

발효해독 치료의 경우 내장지방을 감소시켜 아디포카인 같은 염증성 물질을 억제함으로써 대사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장내 유익균이 늘어나 양질의 영양분이 잘 흡수되어 자음생진(滋陰生津) 할 수 있게 되면 몸의 맑은 기운이 충만해지면서 자연스레 몸의 근육량이 늘고 가벼워져 생기가 돌게 된다.

▲ 황우석 센터장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Q. 해독치료를 받게 되는 환자들이 병행하면 좋은 치료법에는 뭐가 있는지?

당뇨해독센터에서는 발효해독치료를 포함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부분에도 도움을 준다. 식단을 조절해주는 것, 적절한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따라서 스스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발효해독치료를 포함한 당뇨병 치료를 체계적으로 곳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장덕한방병원 당뇨해독센터 황우석 센터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고,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한방내과 전문수련의 과정을 거쳤으며,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한방내과학 외래교수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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