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엘보, 일상생활 속 무리한 힘 반복되면 발병하기 쉬워 [봉현종 원장 칼럼]

봉현종 원장l승인2020.10.13l수정2020.10.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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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 한양메트로정형외과 봉현종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우리 몸의 팔꿈치는 손을 이용해 무언가를 하기 위해 그에 알맞은 위치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어깨를 움직일 수 있더라도, 팔꿈치가 굽어지거나 펴지지 않는다면 손을 이용한 어떤 행동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만큼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위다.

하지만 이 팔꿈치 또한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거나, 일상생활 중 무리하게 힘을 써 압력을 받게 된다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손목과 손가락을 신전시키는 힘줄이 많이 붙는 팔꿈치 외측 부분에 반복적 힘,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염증과 함께 힘줄 내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테니스엘보’라고 한다.

테니스엘보는 일반적으로 골프, 배드민턴, 테니스 등 팔을 주로 쓰는 운동을 자주 하는 이들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테니스의 백핸드 자세에서 자주 발생된다고 해 이러한 이름이 붙었지만, 간혹 일상생활 속에서 무리한 힘을 주면서 반복적으로 팔을 사용하는 경우 발병할 수 있다.

만약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테니스 엘보를 의심하고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가 시큰거리는 통증뿐 아니라 팔 저림, 팔목 통증, 찌릿한 느낌을 느끼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한 번 손상된 팔꿈치에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힘이 가해지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또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이에 질환 초기에 체외충격파 치료, 프롤로 주사치료,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신체 외부에 충격파를 가해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으로써, 염증이 발생한 주변 조직들의 자가 치유를 유도하는 원리다. 절개나 마취 없이 진행되는 비수술 치료인 만큼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프롤로 주사치료는 정상 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손상된 조직을 개선하는 정밀 유도 방식이다. 병변에 약물을 주입하여 콜라겐 및 섬유아 세포를 자극하고 세포 증식을 유도함으로써 치유를 촉진한다.

테니스엘보는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면 만성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빨리 병원을 찾을수록 회복 효과가 좋고 후유증 우려도 줄어들게 되므로 통증이 발생하면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서면 한양메트로정형외과 봉현종 원장)

봉현종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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