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가을철 등산, 무릎 통증 주의해야 [이준규 원장 칼럼]

이준규 원장l승인2020.10.16l수정2020.10.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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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원정형외과 이준규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자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마음만 앞선 무리한 등산은 오히려 독이 된다. 가을철 등산 때 주의해야 할 관절질환과 건강한 등산 요령에 대해 살펴봤다.

등산 시 주의해야 할 무릎 부상은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흔하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는 반월상 연골판은 나이가 들면서 연골 기질 성분이 변화하고 수분 함량이 줄어들며 섬유질도 퇴행해 작은 외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진다. 특히 중장년층은 무릎에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산행하다 연골판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다.

연골판은 한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나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조기에 이환된다. 손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손상 부위가 작고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는 경우라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방법을 통해 충분히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심할 경우에는 손상 정도에 따라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봉합술이나 이식술 또는 절제술을 시행한다.

등산 후 무릎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때 연골판 손상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등산을 할 때 바르게 걷는 자세도 중요하다. 뒷집을 지거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올라가는 것은 무릎 관절에 좋지 않다. 가슴과 무릎, 발이 일자가 되도록 서고 허리를 약간 편 상태에서 평지보다 좁은 보폭으로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는다는 생각으로 등산을 한다.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무릎과 발목에 더 큰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상체를 약간 뒤로 젖힌 채로 양팔을 가볍게 흔들고 무릎을 살짝 굽혀 보폭을 줄이는 것이 무릎과 발목 충격을 줄여준다. (차원정형외과 이준규 대표원장)

이준규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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