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비뇨기과 광교점 홍경표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서 자녀 계획이 끝나고 난 뒤에 안전한 피임방법을 찾는 부분들이 많다. 가장 많이 선호하는 피임방법은 정관수술이다.

여성 피임방법도 있지만 정관수술을 선호하는 이유는 여성 피임방법은 가격도 부담이 되고 수술 후 따라오는 부작용도 있어 그에 비해 간단한 정관수술을 많이 찾는다.

정관수술 비뇨기과에 내원하시면 가장 많이 물어보는 내용은 수술 후 성기능이 저하되는지 여부다.

정관수술은 정자를 이동하는 통로인 정관을 차단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성기능 문제와는 별개이다. 또 수술 후에도 남성호르몬 분비 및 기능 정액의 양과 형태도 수술 전과 다를 것이 없다.

최근에 시행되는 무도정관수술은 메스를 사용하지 않고 특수기구를 이용해 미세한 절개를 내어 정관을 차단하는 수술로 발전되었다. 출혈이 적어 붓기가 경미하며, 수술 후에도 통증이 적다.

그렇다면 수술 후 주의사항은 어떻게 될까?

정관수술을 하고 나서 일반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땀을 흘리는 운동은 수술 후 1~2주 후부터 가능하다. 피임은 정낭에 고여있던 정자는 오랜 기간 동안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15회 이상 사정 할 때까지 피임을 해야 한다.

그 후 비뇨기과 내원하여 무정자증 검사 후 정자가 관찰되지 않는다면 피임을 안 해도 된다. 정관수술은 우리 가족을 지키는 안전하고 영구적인 피임방법이다. 수술을 하기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충분히 심사 숙고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블루비뇨기과 광교점 홍경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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