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다미클리닉 박덕규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모공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여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청소년기 호르몬 과잉으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략 20대 중반부터 호르몬이 안정되며 여드름이 사라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요인으로 성인 여드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성인 여드름의 경우 자극적인 식습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생체리듬이 망가지거나 자외선, 미세먼지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세안을 꼼꼼히 하지 않아 피부에 남은 노폐물이나 화장품 등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생기기도 하고, 최근에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여드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여드름이 생기면 자꾸 만지거나 손으로 짜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드름을 잘못 건드린 경우 오히려 염증이 생겨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다량의 여드름은 스스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레이저 등을 통해 조기에 치료받는 게 좋다.

카프리 레이저는 미국 우수 레이저 제조사와 ORO사의 기술 합작으로 탄생한 여드름 치료 전용 레이저로,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레이저로 주목받고 있다. 피지선만 타겟으로 하는 복합 파장으로 정상 피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여드름을 유발하는 피지선에 열 손상을 일으켜 피지 분비를 줄이는 원리다.

1450nm 레이저는 수분, 유분의 흡수도가 높고 415nm 레이저는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뿐 아니라 여드름 박테리아 살균을 통한 재발 방지 효과도 있다. 냉각 가스로 표피 온도를 순간적으로 떨어뜨려 열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통증 또한 줄인 것도 특징이다.

시술 시간 및 회복이 짧아 학생이나 직장인 역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 시술 후에는 피부가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되는 마사지, 사우나 등을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격한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똑같은 여드름이라도 상태와 원인이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술 후에는 병원의 안내대로 관리를 지속해야 재발 가능성이 낮아진다. (여의도 다미클리닉 박덕규 원장)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