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치료와 함께 바른 습관 형성 중요 [박훈석 원장 칼럼]

박훈석 원장l승인2020.11.23l수정2020.1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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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 서울튼튼정형외과 박훈석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퇴행성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척추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진 상태를 말하며, 이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척추관은 앞으로는 척추뼈의 앞부분인 추체 및 추간판을 말하고, 뒤로는 척추뼈의 뒷부분인 추궁판으로 둘러싸여 있는 공간을 말한다. 이 척추관은 퇴행성 변화에 의해 좁아질 수 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습관과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좁아지곤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과거에 주로 남자에게서 쉽게 발병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여성에 좀 더 호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퇴행성 척추 전방 전위증의 경우 여성에게서 4-6배 호발하며 이것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인대의 이완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초기 증상은 퇴행성 척추염과 비슷하다. 허리에 막연한 무지근한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게 되는데, 습하고 찬 기후에 악화되고 따뜻하게 해 주면 완화되는 특징을 지닌다. 또한 활동에 의해 악화되고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통증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병원에 오지 않고 수년간 지내기도 하며,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 의사를 찾기도 한다. 대부분은 증상에 따라 자연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불편함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또한 오래 방치할 경우 만성화된 통증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

초기에 내원할 경우 물리치료, 약물치료, 적절한 운동 등의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만일 보존적 요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신경 부위에 도달할 수 있는 매우 얇고 특수한 주사기를 사용해 약물을 주입,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통증과 염증이 발생한 신경 주위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소염 성분의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의 악화를 막고 통증을 완화한다.

신경성형술은 주사치료의 일종으로 병변이 있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경감시키는 방법이다. 척추의 경막외강에 지름 1-2mm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하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특수한 약물을 주입하게 된다. 약물을 직접 병변에 주사함으로써 염증을 줄이고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어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조기 진단 및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예방을 위한 습관 형성도 중요하다. 평소 무거운 것을 들거나 같은 자세로 오래 있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수영이나 자전거, 걷기 등 허리 근육의 힘을 기르는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을 꾸준하게 실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명심할 것은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참지 않고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받는 것이다.(안중 서울튼튼정형외과 박훈석 원장)

박훈석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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