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하늘체한의원 강기원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11월도 이제 다 지나가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겨울이 다가왔음을 알리기라도 하듯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차가운 공기가 느껴지는 겨울철은 다른 부분도 중요하지만, 피부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계절로 알려져 있다.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여성 A씨는 날씨가 부쩍 추워진 최근 들어서 평소에 앓고 있던 여드름 질환이 악화되어 병원을 방문했다. 학생 시절부터 오랜 기간 질환을 앓았던 A씨는 과거에는 손으로 환부를 짜는 등 방치하듯 질환을 관리했으나, 잘못된 관리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조언을 들을 이후로는 병원을 꼬박꼬박 방문한다.

실제로. 여드름은 치료와 함께 관리가 중요한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스스로 환부를 손으로 짜거나 하는 방식으로 압출을 시도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흉터를 남기고 증상을 만성화시키는 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건강의 적인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분비와 수면부족, 생활리듬의 불균형 등 다양한 이유가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또, 앞서 언급했듯 증상이 나아지다가도 재발을 할 가능성이 있고, 잘못 관리했을 경우, 흉터와 자국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장기의 불균형과 함께 원활하지 않은 노폐물 배출로 인한 피부 장벽 기능의 이상으로 본다. 따라서,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올리고, 불균형을 바로잡아 피부 자체의 건강을 회복시켜, 환자의 몸이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치료법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치료에 앞서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파악하는 면밀한 진단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개인마다 발생 원인이나 증상의 형태가 다르고, 체질 역시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먼저 진단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한의학적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면, 몸 내부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침, 한약, 약침 등의 체질적 맞춤 치료를 진행해주는 곳을 찾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이와 함께 본인의 생활 관리를 통해 피부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과도한 음주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교정하고,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면, 치료의 효과를 더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잘못된 한의학적 처방은 체질변화나 더딘 증상 완화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는 곳을 찾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치료를 받고, 이후에도 꾸준히 사후 관리를 해주는 곳을 찾는 것을 권한다.(대전 하늘체한의원 강기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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