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희뿌옇게 혼탁해지고 단단하게 굳어지면서 탄력을 잃어 시력이 저하되고 흐릿해 보이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눈부심 증상,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증상, 일시적으로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잘 보이는 증상,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는 등 다양한 양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노안 역시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흐릿하게 보여 초기 백내장 증상과 자칫 혼동할 수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약물을 사용해 치료하지만 혼탁해진 수정체를 본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으므로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한다.
수술은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진행되는데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나 원거리 중 한가지 초점만 선택해 시력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불가피하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나 원거리가 잘 보이나 시력제공이 연속적이지 않고 시력끊김 현상으로 다소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여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으로 시력을 제공하는 인공수정체가 나왔으나 근거리 시력에 불편함이 있었다.
시력 끊김이란, 근거리(40㎝이내), 중거리(60∼70㎝), 원거리(1m이상)으로 초점을 나누어 볼 때 그 사이사이에 잘 안 보이는 구간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에는 시력끊김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근거리 시력까지 보완된 시너지 인공수정체가 개발되었다.
시너지 인공수정체는 노안,백내장 수술 렌즈로써 모든 거리에서 흐린 구역 없이 선명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또렷한 상을 제공하여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으며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장점과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장점만 결합하여 끊기는 구간이 없이 모든 거리에서 선명하여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
스마트 폰이나 TV 등 전자기기를 통해 나오는 보라빛 파장(400~440c㎚)은 백내장 수술 후 눈부심의 원인이 된다. 이를 해소하고자 시너지 인공수정체를 통해 옵티블루 플랫폼 기술을 도입시켜 일상생활에 자주 노출되는 유해한 보라빛 파장을 차단시켜준다.(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