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커힐여성의원 안가영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본래 수술은 치료를 목적으로 피부를 절개해서 의학적으로 처리하는 외과적 행위이다.

현대 의료 수술은 신체적으로 부담을 덜어낼 수 있으면서도 일상 생활을 수행하기까지 회복하는 기간이 짧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의 질구조를 바꿔주어 질타이트닝을 이끌어내는 수술 역시 점차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에 이쁜이수술이라 불렸던 질축소술은 내부의 이완된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분비물이나 통증의 우려가 있다.

이를 보완한 현대의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근육을 교정하여 내부에서부터 수축이 일어나게끔 조치하는 방안을 이용한다. 질벽 내부의 괄약근을 박리하고 봉합하여 골반 구조를 바로잡고, 안쪽에서 수축이 일어나게끔 조치한다.

위험도가 높은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 수면마취로도 진행할 수 있기에 후처치가 비교적 간편하며, 질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이루어진다는 특징으로 인해 꼭 필요한 만큼만을 절개한다.

봉합에 사용되는 실도 성형외과 수술에서 이용하는 것을 적용하여 생착률을 높이고 있다. 현대의 여성성형은 이처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면서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낮추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체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통증이 심하거나, 칼을 댄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지니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 비교적 위험 부담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본래 사전적으로는 의료인이 시행하는 치료나 수술을 의미하지만, 최근에는 칼을 대지 않고 진행하는 간편한 의료 행위를 통틀어 시술이라 부르고 있다. 흔히 주사나 레이저 치료가 시술로 분류되고 있다.

질타이트닝에서의 시술은 비비브레이저가 주로 이용된다. 질염, 요실금, 질건조증, 등 여성성기능장애의 개선에도 이용되는 것으로,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세포를 활성화 시켜 점막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포가 자극 받아 움직이면서 달라지는 것이기에 내부에서부터 탄력이 차오르고, 내부로 열이 전달되는 동안 질 표면은 쿨링 가스로 차갑게 보호되기에 별도로 마취를 하지 않고도 해볼 수 있다. 끝난 이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 시간적인 부담도 적은 편이다.

수술과 시술, 두 가지 모두 몸에 손을 댄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세부적인 특징은 모두 다르다. 수술은 한 번으로 충분한 개선이 이루어지기에 만족도가 좀 더 높다는 평가를 받지만 회복 기간이 긴 편이다.

시술은 안전성이 높고 일상 생활로 금방 돌아가는 편이지만 심각한 문제는 개선이 어려운 등 적용 범위의 한계가 존재한다.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사전에 의료인과의 상담을 통해 관련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현대 사회는 쁘띠질성형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신체의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방안이 달라지기 마련이므로, 방법의 선택에는 가급적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회음성형을 주로 다루는 질성형산부인과 등을 찾아 관련 진찰과 상담을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워커힐여성의원 안가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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