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드림치과 김포풍무점 박동혁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사랑니는 큰 어금니 중 세번째 위치인 제3대구치로, 구강 내 가장 늦게 나오는 치아를 말한다. 서양에서는 지혜를 깨닫는 시기에 성장하는 치아라고 해서 '지치(智齒)'라고 하고 국내에서는 사춘기 이후에 자라나기 시작해 마치 첫사랑을 앓는 것처럼 아프다고 해서 '사랑니'라 부르고 있다.

사랑니는 사람마다 나는 개수가 다르고 아예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위, 아래턱 좌우에 한 개씩 총 4개가 날 수 있는데, 모든 사랑니를 발치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니 발치 여부는 성장 위치와 치열에 끼치는 영향에 따라 결정된다.

굿드림치과 김포풍무점 박동혁 대표원장에 따르면, 사랑니는 어금니보다 깊은 곳에 위치한 만큼 칫솔질이 쉽지 않아 관리가 어렵고 음식이 잘 끼게 된다.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구강관리가 어렵다면 필요에 따라 발치를 권한다.

정상적인 위치에서 나지 않고 기형적으로 맹출했다면 꼭 발치를 해야한다. 사랑니는 특성상 가장 나중에 자라 기존 치아를 밀어내고 성장하기 때문에 치아 전부가 매몰된 채로 있는 매복지치, 비스듬하거나 혹은 수평방향으로 나는 수평지치, 불완전하게 나는 반매복지치 등으로 자라게 되면 치열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주변 치아 뿌리는 손상시킬 수 있다.

특히 매복지치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잇몸 아래에서 수평으로 자라날 경우에는 주변 치근을 자극할 수 있고, 이런 경우가 지속되면 전체 치열이 흔들려 치아가 약해지고 부정교합을 유발하는 불상사를 초래할 수 있다면 빠른 시일 내 검사를 받고 발치를 고려해야 한다.

사랑니 발치 시 소요시간은 위치, 뿌리 모양, 뻗어 있는 이의 깊이 등에 따라 달라진다. 비교적 간단한 케이스라면 20~30분 정도의 짧은 시간 내 당일치료로 끝낼 수 있고, 사랑니가 깊숙이 박혀있거나 뿌리 모양이 좋지 않을 때, 신경과 근접했을 때는 더 긴 시간이 소요된다.

매복사랑니, 반매복사랑니 등을 발치할 때는 치아를 잘게 조각내어 제거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하지만 사랑니 자체가 다른 치아에 비해 크기도 크고 위치상 안쪽 깊숙이 자라다 보니 치료과정이 복잡해 난도 높은 시술로 꼽히고 있는 만큼 사랑니 발치에 대한 다양한 케이스를 두루 다뤄보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치과인지도 중요하게 확인할 부분이다. 3D 디지털 구강 스캐너, 고배율 현미경, 밀링머신(보철물을 제작하는 기계) 등 여러 첨단 장비를 통한 영상물, 수치를 토대로 치료가 가능한 디지털 진료 시스템의 치과는 케이스 진단부터 발치계획, 사후관리까지 보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이뤄질 수 있다.(굿드림치과 김포풍무점 박동혁 대표원장)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