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질환에 효과적이라 알려진 하이푸, 주의할 점은 없을까? [권민연 원장 칼럼]

권민연 원장l승인2021.01.13l수정2021.01.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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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뉴라인여성의원 권민연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가임기 여성의 약 45~50%의 비율로 발견되는 자궁근종은 자궁근육 세포가 과다증식으로 인해 형성된 양성 종양이다. 이처럼 흔하게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여성들에게도 나타나며, 초기 발견이 어렵고 별다른 증상이 없는 특성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자궁도 노화 현상을 벗어날 수 없다. 보통 30대 중반부터 자궁이 노화되어 가는데, 이때부터 여성 질환의 발병률 또한 높아져 간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가임기 여성의 절반 정도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나고 배란 장애를 일으켜 자궁 환경 전반을 악화시킨다.

하지만 급격하게 자라나는 타 종양과 달리 천천히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50대 이후 종양의 크기가 작아지거나 변화가 없어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러 있어 치료에 대한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난임 및 불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발견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거에 자궁근종과 같은 여성 질환이 발생할 때 치료 방법으로 쓰이던 것은 자궁 적출 수술이었다. 수술의 경우 출혈과 수면 마취 등에 대한 부담이 있고, 자궁을 적출하는 것은 여성에게 매우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어 이를 보완한 비수술적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 결과 최근 여성의원과 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하이푸 시술이 대두되었다.

하이푸 시술은 자궁 기능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로 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근종이 발생한 부위에 조사하여 사멸시키는 하이푸 시술은 의료진이 실시간 초음파 화면을 보며 조사하여 주변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문제가 되는 종양만을 제거할 수 있다. 그리고 절개가 필요 없어 회복 기간이 빠르며,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아 환자의 부담이 적은 시술이다.

이와 같은 하이푸 장비를 이용한 시술은 비수술적 요법으로 수술과 비교하면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우선으로 자궁근종이 발생한 위치와 크기, 그리고 치료 후 예상되는 결과 등을 파악해야 하고 그에 맞는 시술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인 치료가 진행될 경우 치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체계적인 시술계획과 그에 맞는 치료, 그리고 시술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노하우가 있어야 하며, 부작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진 책임 전담제 등이 시행되는 의료기관에서 시술받는 것을 권장한다.

끝으로 하이푸 의료기기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의료기관 내원 전 앞서 설명한 주의사항들과 장비 보유 현황, 의료진의 경력 등을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강남 뉴라인여성의원 권민연 원장)

권민연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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