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주근깨 레이저토닝이 답은 아니다 [윤지영 원장 칼럼]

윤지영 원장l승인2021.01.13l수정2021.01.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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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 윤지영 클리닉 윤지영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최근 기미로 인한 칙칙한 얼굴로 고민인 분들이 늘고 있다. 기미란 눈 밑이나 이마 등에 발생하는 갈색 및 회색의 색소 침착 현상으로 햇빛에 노출되거나 내분비 이상, 약제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기미로 대표되는 색소 질환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고, 일단 발생하면 지저분해 보이는 피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기미는 다양한 크기로 갈색, 청회색 색소 침착이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는데 주로 얼굴에 많이 나타난다. 색소 침착 깊이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표피에 있을 때는 갈색, 진피에 있을 때는 청회색, 혼합형일 때는 갈회색으로 나타난다.

색소 침착은 모양이 불규칙하고, 크기도 다양하게 발생한다. 치료가 쉽지 않아서 빠르게 완치되는 것은 어렵다. 색소 침착이 깊을수록 치료하기 어려워서 개인의 피부에 맞는 올바른 치료 방법의 선택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흔히 비타민C 전기영동, 박피술, 레이저토닝 등이 있다.

요즘은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색소 침착 치료에서도 ‘레이저토닝’을 많은 환자가 선호하고 있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레이저토닝은 주로 1064nm 파장의 레이저 출력을 아주 약하게 해서 얼굴 전체에 3000샷 정도를 쏘는 시술이다. 피부과에 방문해도 많은 의사가 추천하는 시술이 바로 레이저토닝이다.

하지만 레이저토닝을 받아도 기미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피부가 건조하고 얇아지며 잔주름이 생기는 것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다. 레이저토닝은 1064nm파장의 레이저를 출력을 약하게 하여 얼굴에 3000샷을 쏘는 시술이기 때문에 색소를 깨끗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표피를 보호하는 피부 장벽을 훼손하기도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피부 장벽은 28일을 주기로 재생되는데, 주로 일주일에 1번꼴로 10회 정도 시술하는 레이저토닝의 특성상 정상 재생주기보다 빠르게, 여러 번 피부 장벽을 훼손하는 꼴이다. 정상 재생주기보다 빠르게 재생된 피부 장벽은 기존보다 튼튼하지 않아서 피부 내 수분 증발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온전히 지켜주지 못한다. 따라서 많은 환자가 피부 건조, 주름 등을 호소하는 것이다.

게다가 정상적인 주기보다 빠르게 피부 장벽을 계속해서 재생하는 탓에 피부가 더 빨리 늙는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많은 환자가 시술받는다고 해서 본인에게도 좋은 시술인지는 상담을 통해 확인해보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토닝은 제대로 된 기미 치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토닝보다는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재발을 최대한 막는 방법을 선호한다. 환자 개인에 맞는 시술이 중요하기에 상담 후에 시술을 진행하길 바란다. 무조건 대중적으로 알려진 시술을 따라 하는 것은 아니다.(압구정 윤지영 클리닉 윤지영 원장)

윤지영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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