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수능 시험이 끝나고 길었던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유를 만끽하는 이 시기에 평소 가진 외모 고민 해결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성형으로 고려하는 부위 중 하나로 얼굴의 입체감을 더해주는 코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생기 있고 또렷한 이미지를 위해 코수술과 동시에 지방이식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코는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해 사람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해 코 성형시 낮은 콧대를 보완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 낮은 코성형(융비술)과 자연스럽게 코끝을 교정해 이미지를 개선하는 코끝 성형이 대표적으로 이뤄진다.
코수술은 영구적인 장점이 있으나 시술 후 붓기와 멍, 흉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최근 자가 조직인 귀연골, 비중격연골, 늑연골과 같은 자가 연골을 주로 사용하는 추세다. 이는 진피 지방, 측두근막 같은 부위를 추가로 해 자연스러운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자가조직은 섬유결합체로 탄력성 및 생체적합성이 매우 뛰어나 이식한 부위가 이물질로 인식하지 않아 이질감을 주지 않고, 1년 정도 생착기를 거치면 혈관이 연결되면 자연스러운 코 피부로 융화될 수 있다.
다만 코, 지방이식 복합적인 시술을 동시에 진행할 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피부조직을 사용하는 섬세한 성형수술인 만큼 담당주치의가 1:1로 코뼈와 비중격 연골 크기, 피부조직의전반적인 상태, 보형물 형태 등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안전성을 높여 체계적인 수술을 진행되어야 한다.
지방이식 시술도 과교정, 비대칭, 지방의 뭉침 및 석회화와 같은 문제가 부각되는 만큼, 무분별한 수술 및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반드시 해당 분야에 관련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치유성형외과 박유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