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관리 생리불순 [한명희 원장 칼럼]

한명희 원장l승인2021.01.15l수정2021.01.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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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킴스여성의원 한명희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매달 어김없이 찾아오는 생리가 귀찮을 때도 있지만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는 건 건강하다는 의미다. 자궁에 이상이 생기거나 난임이 의심되는 경우, 대다수가 선행되는 생리불순을 경험하게 된다. 물론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으나 생리불순이 지속되면 배란장애 및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코로나나 겨울철 추위로 외부활동이 지금 많은 여성분들이 생리불순으로 고통 받게되어 그 원인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아보자.

우리는 다달이 하는 생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은 주기적으로 분비된 호르몬에 의해 증식되어 배아의 착상을 준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난자가 한 달에 한 번씩 자궁 양쪽에 있는 난소에서 배출되는데 난자가 수정되지 못하면 자궁내막이 허물어지면서 생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생리는 일정한 주기로 찾아오는데 이를 생리주기라고 한다. 생리주기는 생리를 시작한 첫날부터 다음번 생리 시작 전날까지를 말하며, 생리주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생리주기가 27일인 경우도 있고, 30일 경우도 있는데, 21~35일(평균 28일)이라면 정상적인 주기로 본다.

반면, 이 정상적인 생리주기가 무너지는 경우를 생리불순이라고 한다. 생리를 자주 하는 것도 생리불순으로 보며, 생리주기가 21일보다 짧으면 빈발 월경, 35일 이상으로 길어지면 희발 월경이라고 지칭한다. 이밖에도 무배란이나 과다월경 등도 생리불순으로 본다. 빈발 월경은 배란이 되지 않고 부정 출혈이 생기거나 황체호르몬의 양이 적어 생리주기가 짧아지는 경우를 말한다. 희발 월경은 난소의 기능 저하로 인해 무배란 상태가 될 때 주로 발생하며, 폐경이 되기 전에도 생리주기가 길어지게 된다.

무배란에 의해 자궁내막이 지속적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면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생리 주기나 횟수보다는 자궁내막의 과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어떠한 수단을 이용해서든지 생리를 유도하는 것이 필수적인 치료방법이다. 생리주기를 바로 잡기 위해선, 임신 계획이 없다면 경구용 피임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해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개선해야 한다. 이럴 때 경구용 피임약은 자궁내막 과증식 억제와 함께 피임 효과가 있어 많이 선택되는 치료법이다.

생리불순임을 알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생리주기를 알아야 한다. 생리주기 뿐 아니라 생리 기간, 생리양, 생리통 등을 관찰해 알아두면 생리불순과 관련된 이상 증상을 보다 일찍 발견할 수 있다. 생리불순은 배란 장애를 알리는 신호이며, 방치할 경우 난임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생리불순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에 찾아가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오킴스여성의원 한명희 원장)

한명희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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