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치유연구소 군맹서진스님

[미디어파인 라이프칼럼] ‘업’은 인도어로 행위를 뜻하는 ‘카르마(karma)’를 말한다. 순우리말로 하면 ‘짓’으로 번역할 수 있다. 불교에서는 신업, 구업, 의업의 삼업을 말하는데 신업은 몸으로 하는 짓이니 ‘행동’이고 구업은 입으로 하는 짓이니 ‘말’이며 의업은 마음으로 하는 짓이니 ‘생각’이다.

사자성어 중 인과응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과응보는 선을 행하면 선의 결과가 악을 행하면 악의 결과가 뒤따른다는 말이다. 인과응보라는 말을 불교적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바로 업보다.

업보는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말미암은 과보라고 할 수 있다. 부자가 될 ‘짓’을 하면은 부자가 되는 것이고 남한테 욕먹을 ‘짓’을 하면 욕을 먹는 것이다. 인간관계 역시 업보에서 비롯된다. 자식이나 배우자와의 불화도 업보가 원인일 수 있다. 내가 하는 모든 짓에 따른 결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일부러 벌을 받을 것을 각오하고 도둑질을 했다면 이것은 업의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 결과를 알고 그런 짓을 한 것이기 때문에 업보다. 자신의 말과 행동, 생각으로 인해 자식과 대화가 단절됐거나 배우자와 불화가 생겼다면 이 역시 업보다. 업보는 내가 지은 ‘짓’에 대한 결과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 업보를 피할 길은 없다. 참회와 반성에 따른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그 결과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결과를 업보로 치부하고 단념할 수는 없다. 생각과 말과 행동 즉 업도 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업보가 아니라 업에 장애가 있는 ‘업장’의 문제라는 것이다. 업장은 업보와 다르다. 병이든 생각과 말과 행동들을 소멸한다면 충분히 극복하고 결과를 바꿀 수 있다.

인생은 업장과 업보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녀문제, 부부갈등, 사업부진 등으로 고달픈 인생을 겪고 있다면 먼저, 업보와 업장을 구분해야 한다. 업장의 문제라면 병이 든 생각과 말과,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

인생치유연구소는 업장소멸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의 고통을 나누고 있다. 불교의 수행법을 근본으로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언택트 방식으로도 진행한다. 다만 모든 이들이 프로그램으로 치유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참가 전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무료상담 후 업장소멸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참가할 수 있다.

업장은 장애다. 혼자서 마음먹는다고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업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소멸이 가능하다. 불행의 모든 원인이 업장일 순 없겠지만 만약 업장이 원인이라면 업장소멸프로그램을 통해 업장을 소멸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업장이 소멸되면 새로운 말과 행동 생각을 갖는 새로운 내가 되고, 그 결과 역시 달라질 것이다.(인생치유연구소 군맹서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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