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허승규 기자의 심층기획보도]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가 2020년 11월에 6백만명에 이르고, 2020년 주요 키워드로 “캠핑”과“차박”이 자리 잡으면서 캠핑인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차박용으로 편리하게 구조변경된 캠핑차량과 필요한 캠핑용품만 선택하여 “세트”로 꾸려서 빌려주는 곳이 있다.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연인끼리, 때론 홀로 캠핑 차량+용품을 간단히 빌려서 즉시 떠날 수 있는 "차박렌트"는 전기 시설이 없는 산기슭, 바닷가 등 노지에서도 가능하고, 수시로 자리를 이동하며 여행을 즐기면서 아무 곳에서나 잠을 잘 수도 있는 간편한 장점이 있어 이용 고객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모빌리티 쇼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리모코리아는 『카니박』이란 브랜드로 “차박용렌터카+캠핑용품”을 동시에 빌려주는 국내 최초의 상품을 론칭했고, 회원 60만명과 2,500여명의 크루가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액티비티 플랫폼 『xCREW』와 지난 14일 제휴를 추진했다.

▲ 지난 14일 열린 카니박-xCREW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

유명 여행지보다 지방 소도시, 한적한 해안마을 등 어느 곳이든 내가 있는 곳이 여행명소라는 여행에 대한 자신감있는 인식변화와 위생과 안전을 고려하면서도 코로나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일상속 소규모 액티비티와 힐링 여행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증가할 것이다.

또한 다른 여행사(자)가 방문하지 않는 특별한 장소로의 여정은 여행자(가족)에게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액티비티와 휴식을 제공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구석구석과 한적한 곳을 찾아가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캠핑과 차박 여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또 다른 감성여행이 될 것이다.

최근 해양수산부 역시 연안과 어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해양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해양치유자원법 시행(2.19일)을 앞두고 있으며, 해양치유 자원조사, 연안과 어촌 지원 및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 역시 차박 여행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보인다.

▲ 차량과 용품을 빌려서 떠난다! 차박렌트!

송만용 카니박 대표는 “xCREW의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에 카니박이 가진 차박 렌트 운영 역량과 노하우가 더해져 이색적이고 편리한 K-관광 콘텐츠와 생태계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다양한 서비스 제공자들에 의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여가활동 및 콘텐츠는 지속 발굴될 것이며, 여행자들도 가치있는 여가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끊임없이 적응하고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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