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의료기술이 발달됨에 따라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년층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때문에 시니어 계층을 위한 취미 활동 수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눈에 노화가 발병해 정상적인 취미 생활을 영위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나이가 들어 눈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는 백내장과 노안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눈의 노화 현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노안과 백내장은 눈의 노화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노안과 백내장은 발병 연령대와 초기 증상이 매우 유사해 혼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백내장의 경우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은 무색 투명의 조직 기관인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발현한다. 이는 수정체의 혼탁 정도에 따라 치료시기를 달리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고려 해야 한다.

반면에 노안이란 수정체의 기능이 감퇴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이 약해져 시력 저하가 발생한다. 백내장은 노안과는 달리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내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증상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백내장이 발생하면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타난다. 이 외에도 빛이 퍼져 보이는 빛 번짐이 발생하기도 한다.

백내장의 치료는 수술을 통해 이루어지며, 백내장 수술은 인공수정체를 눈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중에서도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진행하면 백내장과 노안 증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최근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와 같은 2021년 시너지 인공수정체가 등장해 각광 받고 있다. 시너지 인공수정체는 모든 거리에서 끊김 없이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TV나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파장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수술 후 눈부심을 최소화하기에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

성공적인 시력 개선을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수술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건강 관리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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