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글로벌365mc병원 안재현 병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체중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 헬스클럽과 요가학원, 복싱 등 여러 체육시설을 등록하지만 현재 코로나19의 영향 탓 이러한 부분은 사실 어려움이 동반하고 있어 아쉬움이 느껴진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비만클리닉을 찾아 특화된 의료진에게 상담 및 비만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복부’의 지방은 참기 힘들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특히 팔뚝 허벅지와 함께 빼기 어려운 부위로 꼽히는 뱃살관리는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뱃살이라고 해서 다 같은 뱃살이 아니며 각자의 생활습관과 형성된 뱃살의 형태별로 살이 찌는 원인도, 빼는 방법도 달라진다는 것도 기억하자.

가령 아랫배보다 윗배가 많이 나왔다면 폭식을 하거나 식사시간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고 아랫배가 많이 나온 경우는 변비로 인해 영화 주인공 ET처럼 뱃살이 형성될 수 있다. 또 옆구리만 잡히는 '러브핸들'이라고 불리는 옆구리살만 생기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형태도 다양하며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먼저 윗배를 보자.  윗배가 많이 나온 사람들 중 다수는 내장지방형 비만이라고 판단된다. 이러한 경우 식생활 습관의 변화가 큰 도움을 준다.  일일 식사량을 제한하며 채소와 생선 등 고단백 저지방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한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를 하려는 습관을 갖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랫배는 윗배와는 다르다. 자신이 변비로 인해 아랫배가 나왔다면 식이섬유 위주의 식단을 먼저 구성하고 그래도 빠지지 않는다면 오래된 셀룰라이트라고 판단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때 셀룰라이트는 지방흡입 등의 도움을 받아 제거가 가능하다.

'러브핸들'이라고 불리는 옆구리살을 빼고 싶다면 혈액순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러브핸들은 자세가 바르지 않거나 출산 후 피부가 늘어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지방이 축적된다. 따라서 수영, 에어로빅 등 유산소운동과 함께 스트레칭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옆구리살을 없앨 수 있다.

새해 조금 더 날씬하고 원하는 체형으로 변신하고 싶다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며 이때 단순히 ‘다이어트’ ‘체중감량’ 같은 두리뭉실한 목표는 동기부여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에 살을 빼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이며, 혼자 힘든 경우 비만클리닉 등을 방문해 지방흡입, 미니지방흡 등 비만치료의 도움을 받아 얼만큼의 감량을 성공할 것인지 목표를 달성의 기준을 잡는 것이 유리하다.(인천 글로벌365mc병원 안재현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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