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찬바람 불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안구건조증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겨울은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건조한 대기와 난방기구의 사용, 강한 겨울바람이 눈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환자에 따라 그 증상이 각기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인 안구건조증의 증상으로는 시림, 뻑뻑함, 이물감, 따끔거림, 쓰라림,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이 있다. 특히 이러한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자칫 시력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질환에 대한 예방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겨울철 안구건조증의 발생,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기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 온찜질이나 눈꺼풀마사지를 해주는 것 역시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에 좀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공눈액을 사용하는 것 역시 권장하는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안구건조증은 안구표면의 눈물부족, 염증, 마이봄샘 기능장애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가적인 처방보다는 하루빨리 안과진료를 통해 안구건조증의 발생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이에 최근에는 IPL레이저인 아쿠아레이저를 안구 주변에 조사해 혈관 내 쌓여있던 피지를 녹여 기름샘 배출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비교적 짧은 치료시간에 신속한 증상 개선 효과를 도모할 수 있는 등의 효과적인 치료법들을 통해 적극적인 안구건조증 치료를 진행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아무리 효과적이고 안전한 안구건조증치료방법이라 하여도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그에 적합한 처방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임상경험이 있는 숙련된 안과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및 치료가이드를 통해, 안구건조증을 체계적으로 치료해 나가는 것이 만족스러운 안구건조증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 하겠다.(강남그랜드안과 이관훈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