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이지선 변호사 칼럼] 최근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상담을 신청하는 의뢰인들의 상당수가 60대 이상으로, 황혼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혼인관계가 오래된만큼 자녀는 장성하여 친권 및 양육권 관련 분쟁보다는 재산분할에 관련된 분쟁이 치열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혼인기간동안 형성한 재산 규모와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재산관계를 규명하고 분할대상이 되는 재산을 확정 및 기여분 산정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혼인기간이 20여년 이상이 지났다면 가정주부라고 해도 50% 가까이 기여도를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
[미디어파인=이지선 변호사 칼럼] 글로벌시대, 국가간 교류의 영향은 다만 물건이나 문화에만 그치지 않고 국제결혼의 성행을 불러왔다. 한국인들끼리도 결혼을 하면 자라온 가정환경이 달라 성격차이로 이혼을 선택하는 부부가 많은데,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온 부부가 한 평생을 함께 하는 것은 어쩌면 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실제로 국내 다문화가정이나 국제결혼, 국제이혼과 관련해서 다양한 이슈가 떠오르고 있으며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국제이혼을 상담하는 부부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가장 쉬운 국제 이혼 방법은 부부 양 국가에 이혼신고를 하는
[미디어파인=이지선 변호사 칼럼] 국제결혼이라는 말이 더이상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흔해진 요즘, 다문화가정과 관련된 문제나 국제이혼 건수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문화의 차이나 언어장벽, 경제적 이유 등 많은 문제로 갈등을 겪는 부부들이 결국 이혼을 선택하는 것이다. 내국인들끼리의 이혼도 만만치않게 복잡한 경우가 많지만, 국제 이혼에서는 더더욱 고려할 점이 많아 이혼전문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하다.부부 중 일방이 한국에 상주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국제 이혼은 국제사법 제37조에 따른다. 국제사법 제37조에서는 혼인의 일반적
[미디어파인=이지선 변호사 칼럼]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만 10만 쌍이 넘는 부부가 이혼을 선택했다. 그 중 황혼이혼이 전체 이혼의 31.2%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년 이상 혼인생활을 유지해 온 3~4쌍 중 한쌍은 이혼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혼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던 사회적 분위기는 가고 이제는 TV 예능에서도 이혼을 가볍게 언급하고 있는 추세이다. 개인의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요즘, 이혼은 더 나은 삶을 위한 하나의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황혼 이혼은 어느 한 두가지 사건으로 인해 갑작
[미디어파인=이지선 변호사 칼럼] 이혼을 하기 전 별거를 하고 있는 부부들이 많다. 별거란 말 그대로 부부가 따로 떨어져 사는 것을 말하는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별거는 악의적 유기나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취급해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 별거이혼시 또하나의 이슈는 바로 '재산분할청구가 가능한지'이다. 재산분할이 부부가 함께 축적한 재산을 나누는 것이다 보니 별거 기간 중 각자 취득한 재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가늠이 잘 서지 않기 때문이다.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재판상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에서
[미디어파인=이지선 변호사 칼럼] 우리나라는 이혼소송에 있어서 '혼인을 파탄에 이르게 한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는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유책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혼인생활을 계속할 수 없는 객관적 사정만 있으면 이혼을 허용해 유책배우자도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 '파탄주의'와는 상반된 개념의 제도인데, 이는 도덕성이 결여된 일방적 이혼이 될 수 있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즉, 예외적인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유책배우자는 자신이 바람을 피워 이혼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상대 배우
[미디어파인=이지선 변호사 칼럼] 2017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성 이혼 상담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나이대는 60대였다. 과거 30대, 40대에 치중되었던 것과는 다르게 이혼을 고심하는 고령의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이다. 실제로 혼인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은 2007년 2만 5천여 건에서 2017년 3만 3천여 건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현재 혼인 지속기간 별 이혼 건수 중 가장 높다.혼인한지 20년 이상 된 부부나 65세 이상 부부가 이혼하는 것을 황혼이혼이라고 한다. 황혼 이혼 사유는 가정내 폭
[미디어파인=이지선 변호사 칼럼] 처음 황혼이혼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과거에는 힘든일이 있어도 한번 결혼을 했으면 인내하고 사는 것이 미덕이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결혼이나 이혼에 대한 사회 전반의 가치관이 변화해 뒤늦게라도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살아보겠다며 황혼 이혼을 결심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황혼 이혼이란 결혼생활을 20년 이상 한 부부가 이혼을 하거나 65세 이상의 노부부가 이혼하는 것을 말하는데, 2012년 처음으로 결혼 5년차 미만의 신혼부부 이혼건수를 넘어선 이래 해마다 신기
[미디어파인=이지선 변호사 칼럼] 혼인한지 20년이 넘는 부부가 이혼하는 이른바 '황혼 이혼'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 '2017년 혼인, 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 10만 6000여건 중 20년 이상 혼인을 지속한 부부의 이혼이 3만 3100여건으로 31.1%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 30년 이상 혼인을 지속한 부부의 이혼만 1만 1600여건으로 전체의 10.9%에 이른다. 전체 이혼 건수의 3건이 넘고 신혼부부의 이혼율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자녀에게 이혼부모라는 멍에를 짊어지게 하기 싫
[미디어파인=이지선 변호사 칼럼] 대한민국의 이혼 풍토가 변하고 있다. 특히 혼인을 20년 이상 지속했거나 65세 이상의 나이에서 이혼하는 황혼이혼률은 끊임없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실제로 2007년 2만 5천여 건이던 황혼 이혼 건수가 2017년에는 3만 3천여 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지속기간별 이혼율을 보면 혼인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이 31.2%로 가장 많고 4년 이하가 22.4%로 그 뒤를 따른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우리나라의 황혼 이혼 비중은 OECD 국가와 비교해서도 높은편"이라고 말한
[미디어파인=이지선 변호사 칼럼] 우리나라의 혼인율과 출산율은 거듭 낮아지고 있는 반면에 이혼율은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외국인과 혼인을 하는 국제결혼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2만 600건으로 높은 건수를 보이고 있다. 어디서든 국제결혼 케이스를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국제결혼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역시 많이 완화되었지만 실제 국제결혼에 따른 갈등으로 당사자들은 다양한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내국인끼리 만나 결혼을 하더라도 연애를 하던 시절과는 다르게 갖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하물며 언어도,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