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뚜렷한 원인 없이 발목에 시큰거리는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가벼운 통증은 힘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지만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발목이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발목연골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발목연골손상은 발목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거나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간 상태를 뜻한다. 주요 원인은 외상이지만 만성 발목염좌가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발목 관절의 모양이 비틀어져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오래 지속된 발목연골손상은 발목 관절염으로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얼마 전, 꽤나 놀라운 뉴스에 눈을 떼지 못했다. 2021년 10월 5일, 청주지법 제천지원은 박사방 무료회원이던 A씨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더하여 사회봉사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취업 제한 3년 (아동, 청소년 관련기관, 장애인복지시설) 명령 역시 내려졌다.A씨에게 내려진 죄명은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 배포 등의 방조와 음란물 소지죄였는데 정작 A씨는 해당 영상을 단순 시청했을 뿐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음란물 소지죄 혐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최근, 세종에서 배우자 B씨의 불륜을 의심한 A씨가 B씨를 가두고 폭행하며 살해 협박을 한 일이 있었다. A씨는 중감금치상,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됐고, 재판을 받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배우자 외도는 상대 배우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때문에 위 사례처럼 분노를 참지 못해 외도를 한 배우자, 상간자에게 물리적 폭력을 가하거나 명예훼손을 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배우자 외도를 알게 된 후 섣부른 대응은 독이 되어 돌아온다. 배우자, 상간자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해야 하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대리수술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아 왔던 인천의 모 병원 관계자 15명이 검찰에 송치되었다.인천 모 병원의 공동병원장 3인은 올해 2월부터 의사가 아닌 행정직원 3명을 시켜 환자 10명의 수술 부위를 절개하거나 봉합하는 등 불법의료시술을 시켜 적발되었다. 이 병원의 의사 2명과 간호사 7명은 이러한 대리수술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로 함께 조사를 받았다. 척추 전문 병원인 이 병원의 환자들은 엎드린 상태에서 수술을 받느라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으나, 경찰은 10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확보하여 대리수술 장면을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부동산거래시 법적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주로 구임차인과 임대인, 신규임차인, 중개사 간의 관계가 모두 문제될 수 있다.권리금을 지급한 신규임차인의 입장에서는 형사고소와 가압류를 병행하는 방법이 있고, 구임차인의 권리금회수의 경우에는 내용증명과 손해배상소송의 방법이 있다.또한 공인중개사 과실이 개입된 경우 이에 대한 배상청구를 병행할 수 있으며, 임대인의 경우 권리금을 부정할 수 있는 예외사항 해당 여부 및 상대의 형사책임 입증가능성 검토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공인중개사의 경우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이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외국인 A 씨는 7년 전 한국인 남편 B 씨와 결혼했다. 결혼 생활 도중 성격차이, 고부갈등 등으로 우울증을 앓게 됐고, 이후 남편과 지속적으로 다투기 시작했다. 출산 이후 우울증은 더욱 심해졌으나, 부부의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고민 끝에 B 씨는 A 씨와 이혼을 결심했으나, A 씨 측에서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아 이혼소송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국내 혼인 및 출산율이 대폭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혼율은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국제이혼 역시 마찬가지다.국제이혼은 부부 모두 한국에 살고 있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프리랜서의 퇴직금 분쟁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사안이다. 그만큼 ‘근로자’에 대한 판단이 까다로움을 엿볼 수 있다. 관련해 지난달 6년 만에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된 한 원어민 강사 A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A씨는 유명 어학원에서 8년 넘게 일했다. 그런데 퇴사 과정에서 퇴직금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돼 2015년 9월경 법정 다툼을 시작하게 됐다. 이어 같은 처지의 동료들도 합류했다. 당시 학원 측은 ‘개인사업자가 무슨 퇴직금이냐’고 대응했다.해당 사안의 1심에서 어학원 측은 A씨 등이 4대 보험에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급하고 불같은 한국 사람들의 성격은 체중감량에서도 확연히 그 진가를 발휘한다. 중국집 배달음식 재촉하듯 자신의 잉여살을 어떻게 해볼 환상에 내 팔을 부여잡고 통사정을 한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실망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몇 분이면 충분하다. 오로지 생활습관 개선만을 부르짖는 필자에게 들을수 있는 얘기는 뻔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해주고 싶은 얘기가 많지만 막상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는 따로 있다. 비용이 들더라도 상관없다. 뭔가 강력하고 신선한 살빼기 요법을 그들은 기대하고 있는
[미디어파인 전문인터뷰]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많은 부동산 정책이 바뀌었다.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시행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크고 작은 분쟁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바뀐 주택임대차보호법(주임법)에 따른 명도소송 절차를 혼동하는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수원 강인 법률사무소 이규호 변호사를 만나 부동산 명도소송이란 무엇인지, 주요 쟁점에 관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아봤다.Q. 실거주하려는데 세입자가 나가지 않는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A. 집주인이 실거주 의사를 밝혔음에도 세입자가 퇴거하지 않으면 집주인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형이라는 이유로 동생보다 많은 상속재산을 받을 수 있을까. 오랫동안 고인의 병상을 지킨 먼 친척에게 증여한 재산. 기여분이 인정된다면 무조건 피상속인의 재산 증여를 받아들여야 할까.고인이 떠난 후 유족들은 둘러 앉아 상속재산분할을 논의한다. 피상속인의 유언이 있었다면 그대로 재산 처분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상속인에게만 많은 재산이 분배될 수 있다. 이렇게 사전 증여나 기여분을 고려하여 상속재산을 분할하게 되면, 일부 유족은 부당하다는 마음을 품을 수 있는데, 이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유류분’이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술에 취한 채 성범죄를 당했다며 허위 고소를 한 혐의로 기소된 A씨. 법원은 최근 A씨의 무고 혐의를 인정,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서울의 한 경찰서에 술에 취한 상태에서 B씨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등 내용이 담긴 허위 고소장을 제출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법원은 B씨가 A씨와 성관계를 하게 된 경위를 일관되게 진술한 점, 술집 CCTV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A씨의 무고가 맞다고 본 것. B씨가 A씨의 남자친구에게 ‘A씨와 성관계를 했다’고 말하자 A씨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허위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배우자의 외도’는 부부의 불화, 이혼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천안에 거주하는 43세 S씨는 이혼 소송과 상간자 소송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제 3자가 개입 되어 있기 때문에 소송은 더욱 첨예하고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간다.상대 배우자의 외도로 소송을 진행한다고 해서, 무조건 상간자 측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배우자와 당사자가 외도 전에 혼인 파탄 상태에 있었는가, 상간자 측이 배우자가 기혼자임을 인지하고 있었는가 등 여러 가능성과 증거를 기반으로 소송 결과가 정해질 수 있다.특히 상간자 소송에서 중요한
[미디어파인 칼럼=김주혁 주필의 가족남녀M&B] 여성이, 내 딸이, 운동을 하고 싶다고, 아니 운동선수가 되겠다고 해도 괜찮을까? 체조, 피겨스케이팅,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처럼 ‘우아해 보이는’ 운동 말고 체력 소모가 크거나 신체 접촉이 많은 운동을 해도 좋을까? 여성 선수들이 남성과 달리 유독 노출이 심한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 방송에서는 왜 ‘미녀 선수’라는 표현을 자주 쓸까? 스포츠에는 성차별이 있는 걸까?이런 궁금증과 관련해 여성과 스포츠를 주제로 다룬 영화들이 꽤 있다. 아직도 명예살인이 연간 1천 건 정도씩 발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필자는 사과도 땅콩도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생양파는 냉장고에서 꺼낸 찬 것이 아삭하고 식감도 좋고 별로 맵지않다. 상온에 있던 양파라면 조문객처럼 눈물을 펑펑 흘릴 가능성이 있다. 거의 무지방, 무염식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친후 설거지를 할 때 계면활성제 성분의 세제도 필요 없다. 그저 흐르는 물에 가볍게 그릇을 헹굴 뿐이므로 수질오염 지킴이라는 자부 또한 덤으로 얻는다. 사과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의 함량이 높은데 이는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 쾌변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껍질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람들에게 자신의 손등과 목 부위의 얇은 피부를 잡아보게 한 후 뱃살을 잡아보게 하면 웃음과 함께 대부분 탄식이 터져 나온다. 그야말로 한 웅큼 또는 그 이상이란 거다. 옆 사람 뱃살도 잡아보라고 하면 남의 것을 잡기는 고사하고 자기 뱃살을 감싸쥐며 웃는다.스킨폴드 캘리퍼(피하지방 측정기)가 없어도 좋으니 각자 자신의 뱃살을 잡아보자. 나온 뱃살이 듬뿍 잡히거나 눌러서 푹신하게 들어간다면 피하지방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올챙이처럼 나온 배가 손아귀 안에 잘 잡히지 않거나 천장을 보고
[미디어파인 칼럼=김주혁 주필의 가족남녀M&B] ‘우먼 인 할리우드’는 미국 영화계의 성차별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로 인해 여성에 관한 부정적 인식이 얼마나 양산되는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여성 배우들의 증언과 증거들이 다양하게 제시된다.이 영화에 따르면 영화를 비롯한 미디어는 이미지가 워낙 강력해서 어린이 등 관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활을 쏘는 여주인공이 등장한 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과 ‘헝거게임’이 2012년 개봉하자 양궁 수업을 듣는 미국 여자아이들이 105% 증가했다. 드라마 ‘CSI’(과학수사대)에 여성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먹는 방송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T.V의 요리 방송이 부쩍 늘었다. 예전의 요리방송은 여자 진행자가 여성 요리 전문가와 다소곳이 조리하는 것이 전부였는데 최근엔 남성 쉐프들이 대세인 듯 보인다. 요리 솜씨는 잘 모르겠지만 그들은 나쁘지 않은 외모와 훌륭한 언변으로 연예계 전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심야시간대, 우리 뇌 시상하부의 공복 중추에서 배고픔을 느낄 때 그들에 대한 경외심은 더욱 커진다. 야식이 간절한 여성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멋진 남성은 생각만
[미디어파인 칼럼=김주혁 주필의 가족남녀M&B] ‘#위 왓치 유’는 체코에서 성인들이 온라인 채팅을 통해 미성년자들과 성적 대화를 주고받는 성착취 현장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충격적인 온라인 그루밍 현실을 보여준다. 제작진이 촬영자료를 경찰에 넘겨 수사가 진행 중이다. 체코에서 지난해 개봉될 당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9월 24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성착취하기 위한 대화 반복이나 성적 행위 유인 등 그루밍 행위가 처벌되고, 이를 적발하기 위한 위장수사도 가능해지기에 더욱 관심을 끄는 영화다.이 영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는 필자이다 보니 증조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러나 아버지의 아버지와 또 그 아버지의 아버지들은 분명히 한 시대를 살아가거나 살았었던 사람들이다. 신석기 시대를 대략 만년 전으로 보고 한 세대를 30년으로 본다면 신석기 시대의 시작을 연 할아버지와 현재의 나 사이에는 대략 330명의 아버지가 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럼 시곗바늘을 10만 년쯤으로 돌리면 어떻게 될까? 모두 3,300명 정도의 아버지와 아들들이 손을 잡고 이어져 내려왔을 것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체중계에서 받은 충격을 우리는 섭취 칼로리를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하여 벗어나려고 한다. 우리의 상식선에서 이루어지는 이 두 가지 방법이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를 짚어보자.음식의 양을 줄이면 체중감량의 효과는 즉각 나타난다. 꼬르륵 소리가 나도 천하를 얻은 듯이 웃고 다닐 수 있는 시간은 잠시뿐이다. 음식을 줄인 체중 감량의 결과는 가히 비극적이다. 절식을 비상사태로 판단한 우리 몸은 즉각 초절약모드로 돌입한다. 기초대사량을 현저히 낮춤과 동시에 1g당 9kcal의 열량을 내는 지방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