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걸 그룹 블랙핑크의 4명 전원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보이 그룹 엑소 중 시우민, 백현, 첸이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각각 떠났다. 그럼에도 블랙핑크와 엑소의 활동은 변함없이 각각 YG와 SM을 통해 펼친다고 한다. 두 연예 기획사는 개인 활동의 홀로서기에 나선 이들의 미래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과연 그럴까?중국 고사성어에 회자정리라는 게 있다. 사람은 만나면 헤어지게 되어 있다는 뜻이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자식도 성장하면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한다. 죽고 못 살 듯하던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걸 그룹 블랙핑크가 '따로 또 같이' 행보를 시작했다. 제니는 이미 1인 기획사 OA를 차렸다. 지수는 친오빠의 회사에 엔터테인먼트 사업 분야를 신설하고 그곳에서 활동할 것을 알렸다. 로제는 뉴질랜드와 한국의 복수국적자이고 리사는 태국인(라리사)이다. 두 사람도 어떻게든 솔로 활동을 발판을 마련할 것이 확실하다.블랙핑크는, 그리고 네 명의 솔로는 향후 어떻게 따로 활동하고, 같이 뭉칠까? YG와 그룹 계약만 체결한 것으로 미루어 지금까지보다는 솔로 활동에 더 많은 비중을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남산제1호터널] 길이 1,530m, 너비 10.8m, 왕복 4차로, 강북 도심과 강남을 잇는 주요 교통로의 시작! 바로 남산1호터널이다. 1996년부터 서울시는 '혼잡세' 개념으로 지나는 차마다 통행료 2천 원을 받았는데 오는 15일, 도입 27년 만에 통행료가 일부 사라지게 된다. 남산1호터널 공사의 목적은 단순히 교통 소통만의 문제는 아니었는데... 그렇다면 그 탄생의 비밀은 무엇일까?광복 후, 한강의 기적을 일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서울. 그러던 1968년 1월.온 나라를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지난해 12월 27일 배우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세상의 모든 존재자는 본능적으로 존재하고자 한다. 즉 아등바등 생존하고자 한다. 그런데 왜?고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조사 중 그는 마약이 아닌, 수면제인 줄 알고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그는 모든 투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 입장에서는 몸이 달았을 듯하다. 애초에 경찰은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게 아니라 고인이 다니던 유흥업소 여자 실장 A 씨의 진술만으로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미손네거미도마뱀붙이(Rinogecko misonnei)의 서식지인 이란의 루트 사막의 표면 온도는 지구의 다른 어떤 곳보다 섭씨 65도 이상으로 자주 치솟는다. 극심한 더위는 생명체가 번성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생태학자들은 수년 동안, 이 사막을 대부분 불모지로 여겨왔다.이 도마뱀붙이가 이 황량한 사막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유지하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과학자들은 DNA 메타바코딩을 사용하여 여섯 마리의 도마뱀붙이의 위 내용물을 분석했다. 이 기술은 DNA 덩어리를 식료품점의 바코드 스캐너와 같은 종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새로운 매우 정밀한 실험은 두 종류의 아원자 입자가 질량에 대한 전하의 비율에서 서로를 거울처럼 비춰준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반양성자는 양성자의 반물질 대응물이다. 모든 종류의 물질 입자는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전하량은 반대인 다른 자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반물질은 수수께끼이다. 과학자들은 여전히 왜 물질이 우주에서 흔한데 반물질은 드문지 이해하지 못한다. 이러한 비대칭성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물질 입자와 반물질 입자의 차이를 더욱 정밀하게 계속 확인하고 있는데 이는 물질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매우 주목해야 할 만한 독립 영화가 등장했다. 임승현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물비늘'(6일 개봉)이다. 말이 독립 영화이지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으로 굉장히 흥미롭게 전개되는, 매우 치밀하고 촘촘한 심리극이다. 60대 예분(김자영)은 사실상 영업이 끝난 장례식장에 기거하는 염습사로 1년 전 손녀 수정(설시연)을 잃었다.1년 전. 예분은 딸 현경과 의절했고, 현경은 수정을 남겨 두고 재혼해 서울로 갔다. 예분은 매일 술로 지새우고, 그런 할머니가 지겨운 여중 2년생 수정은 절친한 친구 지윤(호예서)을
문화지평은 지난 4월부터 총 7회에 걸친 ‘표석이 품은 소멸문화유적을 따라 톺아보는 서울 역사’란 답사프로그램을 모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답사에는 연인원 160명의 시민이 전문해설가와 함께 표석 150 여기를 답사했다. 서울시내 곳곳에 존재했던 소멸 문화유적과 역사적 공간을 표시하는 표석에 대한 답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평이다. 문화지평에 따르면 4월 29일 조선·대한제국 경제번영의 표석길, 5월 27일 3.1운동과 항일독립의 표석길(종각 북측), 6월 17일 나루터와 물산(物産)의 표석길,
[미디어파인 칼럼=표석 따라 서울 톺아보기] 이 칼럼은 2023년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문화지평이 진행하는 ‘표석이 품은 소멸문화유적을 따라 톺아보는 서울 역사’ 일곱 번째 마지막 답사기다. ‘표석(標石)’은 현존하지 않는 역사적 장소, 또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건이 발생한 공간에 설치한 표지물이다. 서울시 역사문화유적 표석은 1985년 ‘역사문화유적지 기념표석 신설 및 정비계획’에 의해 처음 설치돼 2023년 1월 현재 335개에 이른다. 신설, 철거, 이전 등으로 설치 개수와 위치는 유동적이다. 문화
[미디어파인 칼럼=표석 따라 서울 톺아보기] 이 칼럼은 2023년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문화지평이 진행하는 ‘표석이 품은 소멸문화유적을 따라 톺아보는 서울 역사’ 여섯 번째 답사기다. ‘표석(標石)’은 현존하지 않는 역사적 장소, 또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건이 발생한 공간에 설치한 표지물이다. 서울시 역사문화유적 표석은 1985년 ‘역사문화유적지 기념표석 신설 및 정비계획’에 의해 처음 설치돼 2023년 1월 현재 335개에 이른다. 신설, 철거, 이전 등으로 설치 개수와 위치는 유동적이다. 문화지평은
[미디어파인 칼럼=표석 따라 서울 톺아보기] 이 칼럼은 2023년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문화지평이 진행하는 ‘표석이 품은 소멸문화유적을 따라 톺아보는 서울 역사’ 다섯 번째 답사기다. ‘표석(標石)’은 현존하지 않는 역사적 장소, 또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건이 발생한 공간에 설치한 표지물이다. 서울시 역사문화유적 표석은 1985년 ‘역사문화유적지 기념표석 신설 및 정비계획’에 의해 처음 설치돼 2023년 1월 현재 335개에 이른다. 신설, 철거, 이전 등으로 설치 개수와 위치는 유동적이다. 문화지평은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산소는 단순한 생명체의 구성 요소 이상이다. 새로운 연구는 이 원소가 먼 별 주위를 도는 행성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실험실 실험들은 더 높은 농도의 산소에 노출된 암석들이 더 적은 양에 노출된 암석들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녹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자들은 산소가 풍부한 암석형 외계 행성들이 국물이 많은 두꺼운 맨틀 층을 가질 수 있고, 지질학적으로 활동적인 세계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끈적끈적한 내부는 암석 행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항성의 죽음은 대개 예고 없이 찾아온다. 하지만 한 항성이 곧 죽을 것이라는 이른 징후는 어떤 항성 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암시한다. 폭발하기 전 마지막에 별이 밝아졌고 이것은 바깥층 중 일부를 우주로 날려 보냈다는 것을 암시한다. 과학자들이 엄청난 종류의 폭발하는 별 즉 초신성으로부터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자들이 보고한다.과학자들은 이전에 특이한 종류의 초신성을 보아왔다. 과학자들은 약 1억 2천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태양보다 약 10배 무거운 별의 폭발을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장충단공원] 1960년대 대중가요의 노랫말로... 1970년대 정치집회의 장소로... 1980년대 서울의 대표적 공원으로... 시대에 따라 운명을 달리했던 곳 장충단공원. 대중가요의 노랫말로 잘 알려진 장충단공원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서울 한복판 남산 자락 아래 자리한 장충단공원.지금은 인적이 드문 한가로운 공원이지만, 과거 장충단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그 역사는 1895년 고종황제 때부터 시작된다. 대한제국 최초의 국립현충원이라 할 수 있는 장충단에서는 매년 봄가을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20억 광년 떨어진 은하계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밝은 것이다. 이 별은 이 새로운 부류의 폭발성 중 다섯 번째로 알려진 천체이며 오랫동안 빛나고 있는 잔해들이기도 하다. 이 천체는 천문학자들에게 이 신비로운 폭발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암시를 훨씬 더 많이 주고 있다.2018년에 최초로 발견된 천체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AT2018cow라는 독특한 식별 명칭을 가진 사건들은 초신성 폭발의 하위 부류로 이러한 우주 폭발의 0.1%만을 구성한다. 이들은 빠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영화 '사채소년'(황동석 감독, 26컴퍼너 제작)은 사채와 소년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를 조합한 대로 아이러니한 이 세상을 학교로 가져왔다.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고교 2년생 강진(유선호)은 부모가 사채를 빌려 쓴 뒤 못 갚고 잠적하자 홀로 산다. 사채업자 랑(윤병희)은 수시로 찾아와 강진을 괴롭힌다.강진은 학교에서 이른바 '왕따'이다. 특히 부잣집 아들 남영(유인수)을 따르는 일진 패거리들에게 매일 괴롭힘을 당한다. 어느 날 랑이 강진의 집에 왔다 간 뒤 다음 날
[미디어파인 칼럼=표석 따라 서울 톺아보기] 이 칼럼은 2023년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문화지평이 진행하는 ‘표석이 품은 소멸문화유적을 따라 톺아보는 서울 역사’ 네 번째 답사기다. ‘표석(標石)’은 현존하지 않는 역사적 장소, 또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건이 발생한 공간에 설치한 표지물이다. 서울시 역사문화유적 표석은 1985년 ‘역사문화유적지 기념표석 신설 및 정비계획’에 의해 처음 설치돼 2023년 1월 현재 335개에 이른다. 신설, 철거, 이전 등으로 설치 개수와 위치는 유동적이다. 문화지평은 지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우리가 달에서 여자 얼굴이 아닌 남자 얼굴을 떠올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무생물에서 얼굴과 같은 무늬를 발견했을 때, 그러한 얼굴들은 여성보다 남성으로 더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자들이 보고했다.온라인으로 모집된 3,800명 이상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감자에서부터 여행 가방에 이르기까지 가상의 얼굴 사진 250장을 검토하고 각각을 남성, 여성 또는 중성이라고 라벨을 붙였다. 이때 여성보다 약 4배 더 자주 남성으로 간주하였다. 참가자들의 약 8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최근 발견된 우주 암석이 태양 주위를 지구와 함께 미끄러지듯 돌고 있다. 이 소행성은 우리 태양계에 속하는 것으로 발견된 단 두 번째 소행성이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방문객일 것이다.또한 화성, 목성, 해왕성과 함께 발견된 트로이 소행성은 행성과 태양의 중력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한 행성 근처의 두 곳에서 발견된다. 이러한 균형의 작용 때문에 이 장소들은 우주의 안정적인 장소들이다. 2010년, 천문학자들은 L4라고 알려진 이 두 지역 중 한 지역에서 수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궤도를 돌고 있고 태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라디오 파장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현대 관찰 기록으로 보는 이미지는 사실 우리 은하계의 혼란스러운 중심부를 새롭게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주요 임무이다.이런 이미지는 남아프리카에 있는 전파망원경 배열로 3년과 200시간의 관찰 과정에 걸쳐 촬영되었다. 20개의 다른 이미지들을 하나의 모자이크로 결합하고, 밝고 별 밀도가 높은 은하면을 주로 촬영했다.망원경은 초신성, 별의 묘소,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 주변의 에너지가 넘치는 지역 등 여러 천문학적 보물들로부터 전파를 포착했다. 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