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고려은단.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이한 제약사다. 은단으로 명맥을 유지했다. 이후 비타민C 제품(1995년)을 내놓으며 제2도약에 성공했다. 2015년 기준 국내 비티만C 1000mg부문 시장점유율 1위. 개그맨 유재석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국내 선호도 조사에서 '광고', '연예인' 등 부문별로 상위권을 차지한 몇 안되는 인물이다. 고려은단이 그를 비타민제 광고 모델로 앞세우며 실적에 날개를 달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숫자가 뒷받침한다. 유재석이 모델로 나선 시기는 2014년 8월이다. 고려은단의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되면 상속인 입장에서는 우선 상속재산과 상속채무에 따라 상속포기나 한정승인이 필요한지 검토하여야 한다. 이를 거쳐 만일 상속포기가 필요 없다면 상속재산을 어떻게 분배할지 상속인들의 협의가 필요한데, 합의가 어렵다면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소송에서는 과거에 이루어진 증여도 고려하여 남은 상속재산을 분할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흔히 과거 증여도 모두 분할대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으나 과거에 증여한 재산은 이미 해당 수증자의 소유이므로 이를 분할할 수는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집학사전'. '알쓸경전'의 시작을 알린다. 정보 홍수 시대. 쓸모 없는 정보와 낚시 기사에 허탈감을 넘어, 분노하는 독자를 위해 준비했다. 매일유업, ESG 경영 가속화···통합 'A'등급 획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 방식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이다. 즉,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한 투명경영을 실현해 지속 가능 발전을 꾀한다는 것.식품전문기업 매일유업도 ESG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과도 보인다. 국내 ESG 평가기관인 한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자동차는 인류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건이지만 크고 무거운 차체와 빠른 속도로 인해 수많은 인명 피해를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때문에 운전자들은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러 의무를 지고 있으며 국가에서도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을 통해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상의 모든 위험과 장해를 방지하고 제거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하고자 한다. 도로교통법위반 행위를 하면 처벌을 하거나 행정처분을 하는 것도 모두 교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행위이다.하지만 현실에서는 도로교통법위반을 하는 운전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제는 해외에서 배우자를 찾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국제 결혼은 과거에는 독특한 뉴스였지만 이제는 한 번쯤은 마주칠 수 있는 일이 됐다. 문제는 결혼만큼 이혼하는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국제이혼은 우리나라 사람간의 이혼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아무래도 국적이 다르다 보니 국제사법에 의거해서 이혼 과정을 처리해야 한다. 대체로 우리나라에 거주를 하고 있다면 우리나라 법대로 처리하는게 좋다.하지만 배우자와 해외에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 경우 그나라 법률 대로 해야 하거나 양측이 협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N번방 사건이 이후 아동 청소년에 대한 보호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특히 성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혐의만 있다고 하더라도 처벌 대상이 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아청법에 휘말릴 경우 이로 인한 실형 선고는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아동청소년은 성범죄에 있어 약간만 관련해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음란물을 수입, 제작하는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를 영리 목적으로 판매했다면 10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 벌금형 자체를 두지 않고 실형으로 다스리는 것이다.특히 아동청소년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학교폭력-물리적인 폭력은 줄어들고 정서적,언어적 폭력 증가-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만큼, 언제든 피해를 입을 수 있어[미디어파인 시사칼럼] 푸른나무재단에서 진행한 2022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의 여러 유형 중 사이버폭력의 비중이 역대 최고치로 확인되었다.물리적, 신체적 폭력이 주를 이뤘던 과거의 학교폭력 양상과는 다르게 현재는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서적, 언어적 폭력을 통해 학폭피해자에게 심리적 압박과 폭력을 저지르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육체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현대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동차는 매우 편리한 물건이지만 육중한 무게와 튼튼한 차체, 빠른 속도 때문에 조금만 잘못해도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흉기로 변한다. 운전자는 차량을 운전하는 행위가 얼마나 많은 책임을 요하는 일인지 인지하고 안전 운전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운전자들이 술을 마신 뒤 아무렇지 않게 운전대를 잡거나 차선 변경 등을 할 때 교통 흐름을 인지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끼어들거나 상대 차량이 조금만 비위에 거슬려도 끝까지 뒤쫓아가며 책임을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집학사전'. '알쓸경전'의 시작을 알린다. 정보 홍수 시대. 쓸모 없는 정보와 낚시 기사에 허탈감을 넘어, 분노하는 독자를 위해 준비했다. 하이트진로, ESG 행보…'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활동 전개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몸과 마음 모두가 춥게 느껴질 수 있다. '더불어 함께'가 중요한 시점이다. 하이트진로가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서울과 경기, 부산, 광주, 창원 소재 87개 사회복지기관에 김장김치 1만2900kg(5kg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집학사전'. '알쓸경전'의 시작을 알린다. 정보 홍수 시대. 쓸모 없는 정보와 낚시 기사에 허탈감을 넘어, 분노하는 독자를 위해 준비했다. 쿠팡, 산학협력 시동···"차세대 물류전문가 양성한다"쿠팡이 산학협력을 본격화 한다. 차세대 물류전문가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취업 장벽을 뛰어 넘기 힘든 지역 대학과의 협업이어서 주목된다. 22일 쿠팡에 따르면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경북보건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지역 청년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협약 내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국내 진출 외국계 기업의 국부유출. 국내에서 영업행위로 벌어들인 수익의 대부분을 배당 등의 명목으로 본사에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화끈한 배당 정책. 반면 기부 등 사회적책임에는 인색하다.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제재할 방법은 없다. 법적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국내시장에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최소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은 될 터. 반대로 특별한 시설 투자가 필요없다면? 다단계가 그렇다. 사람 중심의 영업이 근간을 이룬다. 그래서 일부 업체가 주장해온 "현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이마트 직원들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공개 편지를 보냈다. 제목은 "용진이형! 사원들 한테는 언제 쏘나요?"이다. 뭘 쏘라는 건가. 편지 내용을 살펴보자. 먼저 오해를 없애기 위해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기자에게 발송한 내용 전문을 게재한다. [전문] 용진이형! 사원들 한테는 언제 쏘나요?지난 11월13일 본인 인스타에 야구단 우승기념 SSG세일을 예고하며 언론에 발표된 “용진이형 우승턱” 18일~20일 쓱세일은 오픈런에 일부점포 임시휴점,카트까지 동나며 북새통이었다.정용진 부회장은 1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집학사전'. '알쓸경전'의 시작을 알린다. 정보 홍수 시대. 쓸모 없는 정보와 낚시 기사에 허탈감을 넘어, 분노하는 독자를 위해 준비했다. KB국민은행, 시민구단의 감동스토리 담은 다큐멘터리 공개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지난 21일(한국시간) 개막했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축구 저변을 넓히긴 위한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바로 그 주인공은 다국적-다문화 선수들로 구성된 K리그2 시민구단 '안산 그리너스 FC'의 K리그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무전 취식을 한 뒤 식당 주인을 밀치고 도주한 50대 지명수배자가 검거됐다. 광주 동부 경찰서는 사기와 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7월 9일 오후 11시쯤 한 주점에서 5만 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계산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술집 주인인 60대 여성 B 씨를 밀치고 넘어뜨려 턱과 치아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처음부터 무전 취식을 계획했으며, B 씨가 계산을 요구하자 인근의 현금인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과거 학교폭력 사건이 연이어 폭로되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학교폭력에 대한 의식 개선의 연장선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현재 학교폭력은 더욱 진화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학교폭력은 신체•언어•정서적 폭력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이 중 최근 문제가 되는 유형은 정서적 폭력이다. 정서적 폭력 유형에는 집단따돌림, SNS를 통한 유언비어 확산 등으로 피해 학생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해 정서적인 고통을 심어주며 그 방법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추세이다.사회가 변화하며 스마트 기기 사용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전세를 포함한 주택 임대차 보증금 채무가 부동산 시세를 초과하는 일명 '깡통전세'로 인해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리하게 집을 마련했다 집값이 떨어지는 바람에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있지만 처음부터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목적으로 임차인을 모아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이는 전세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벌어진 전세사기 피해액은 무려 100억원 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피해자도 한둘이 아니다.임대인이 전세 보증금 반환을 차일피일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어 코로나 이전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고 하나 누적된 채무와 국세, 지방세 미납은 개인사업자에게 큰 고민으로 남게 된 것이 현실이다.하지만 개인사업자의 국세와 지방세를 정부에서 면제 또는 감경하는 것은 세법을 개정하여야 하는 문제로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적으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게 되었다.따라서 국세와 지방세를 해결하면서 개인사업자가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개인회생 제도가 널리 쓰이는데, 개인회생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국세와 지방세는 원칙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해마다 1만명이 넘는 마약사범이 투약이나 마약 유통, 공급 등의 혐의로 붙잡히고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마약사범은 2017년 1만4123명에서 2021년 1만6153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수사기관에서 압수한 마약류는 154.6㎏에서 1295.7㎏으로 8배 이상 늘어났다. 암수율(드러나지 않은 범죄 비율)이 매우 높은 마약 범죄의 특성을 고려하면 실제 마약사범은 검거된 인원보다 최소 20~30배, 최대 100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이처럼 마약사범이 급증한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온라인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AI(인공지능)의 기술적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2016년 3월 9일)이 엊그제 같은데 신약 개발에 활용될 정도로, 확장성이 점입가경이다. 세계 최초의 컴퓨터 에니악이 지난 1946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계산에서부터 논리, 사고, 자각 등 실제 지능과 같은 인공지능의 발전은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특히 4차산업시대 도래와 함께 향후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분야 역시 산업, 계산, 연구, 노등 등 다양하다. 인공지능이 쉽게 넘볼 수 없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인천지방법원은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에 1만여 차례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된 49살 A 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는 지난해 한 아파트에서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에 접속한 뒤 1만 1천여 차례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무직인 A 씨는 음란물을 올릴 때마다 파일 공유 사이트 측이 주는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 생활비로 쓰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음란물은 유해한 성적 내용을 담은 콘텐츠를 통칭한다. 법적으로는 그 시대의 건전한 사회 통념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