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일반적으로 투명함을 긍정으로, 불투명함을 부정으로 인식한다. 한결같음을 긍정으로, 변화무쌍을 부정으로 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중성’이란 단어는 어떠한가? 대부분 부정으로 인식할 것이다. 살짝 바꿔보자. ‘이중성’ 대신 ‘상황에 맞게 대처한다’라는 말로 바꾸면 어떨까?인간의 의식과 행동을 아주 명확하게 규정할 수 있는 언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의 범주가 언어의 범주보다 넓기 때문이다. 소쉬르가 언급한 ‘기표’(표시하는 것)는 ‘기의’(표시되는 것)를 담지 못한다. 언어보다 인간이 먼
[미디어파인 칼럼=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여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SFTS 환자는 지난 7일 기준, 46명이 신고됐으며, 이중 11명이 사망했다. 올해 환자 발생 지역을 보면 강원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명, 전북 7명, 충남 6명, 경북 5명 등의 순이었다.그렇다면 어떻게 눈에도 잘 띄지도 않는 진드기로 인해 사람의 목숨이 위태로워지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었을까?엄밀히 따지면 진드기에 물려서 사망에 이른 것이 아니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미디어파인 칼럼=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상담을 하셨던 분이 친동생이라며 한 분을 모시고 오셨다. 너무 닮아서 쌍둥이 같다고 했더니 진짜 쌍둥이란다. 사실 이목구비는 닮아 있었지만 두 사람의 분위기는 상당히 달랐다.보통 2시간 반 차이로 태어난 시를 구분하는데 쌍둥이의 경우 몇 분 차이로 태어나기 때문에 사주는 같은 경우가 태반이다. 경계가 되는 지점에서 나뉘지 않는 이상 말이다. 쌍둥이의 경우 얼굴의 모양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오행 중 어떤 기운의 얼굴형이냐에 따라 그 기운을 따라간다고 보기 때문이다. 언니의 경우는 긴 목형
[미디어파인 칼럼=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나에게 명리학 강의를 듣는 젊은 아가씨가 있다. 올 초에 사주를 보러 갔는데 두 군데서나 수술수나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미리 몸에 칼을 대라고 했단다. 무얼보고 알 수 있냐고 물었다. 찾아보니 아주 기초적인 ‘해’의 역할을 말해준 듯하다.믿고 안믿고의 차이겠지만, 그런 말을 들으면 괜히 찜찜해지는게 사실이다. 사실 나는 상담을 할 때 그런건 잘 말해주지 않는 편이다. 아니 중점을 거기에 두지 않는다는게 맞겠다. 명리를 처음 배울때의 목적도 내 인생을 미리 알아서 잘 대처하자가 아닌
[미디어파인 칼럼=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인간의 영원한 화두 ‘사랑’. 물질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결코 풀지못한 숙제이다. ‘사랑’의 본질은 생명체의 숙명인 불완전을 채우고 싶은 갈망이다. 어쩌면 앞 주에 언급했던 욕망에 대한 글에서의 ‘결핍’과도 맞닿아 있다.이미 심리학 분야에서 남녀의 인연에 대한 연구는 수도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끌린다라는 설이 먼저 등장했고, 너무 반대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보다는 비슷한 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보완관계인 사람들이 연인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
[미디어파인 칼럼=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중학교 1학년 학생이던 A는 지난 겨울, 중학교에서 실시하는 자유학기제 현장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스키캠프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낮은 슬로프에서 연습하다가 넘어지면서 무릎이 꺾여 좌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상 등을 입는 것이다. 이 사고로 A는 파열된 좌측 무릎 전방십자인대에 대해 재건술, 외측연골판 봉합 수술을 받았고, 약 2년 후 핀 제거술, 이차적 관결정 수술 등을 받게 됐다.그렇다면 A에게 발생한 사고에 대해 학교 측에서는 어떠한 책임을 지게 될까?이와 같이 학교에서 사
[미디어파인 칼럼=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라깡은 “욕망은 근원적으로 결핍이다”라고 했다. 인간은 무언가를 욕망하며 살아간다. 욕망하는 대상을 소유하면 욕망이 사라질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 욕망은 채워지지 않고 욕망하는 대상만 바뀔 뿐이다. 결국 욕망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죽음외에는 없다.명리학에서는 욕망을 ‘재성’이라 한다. 목의 욕망은 토, 화의 욕망은 금, 토의 욕망은 수, 금의 욕망은 목이고 수의 욕망은 화이다. 상생상극의 원리로 따지면 ‘극을 한다’라는 표현으로 바꿀 수 있다. 내가 소유하고 싶고 도달하고 싶은 것이다.재성
[미디어파인=임하은 기자의 직격인터뷰] 봉사활동, 나눔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왠지 자꾸 움츠려드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여유가 생기면 해야지”라는 마음은 늘 있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불경기 속에서 경제적 여유, 마음의 여유는 쉽지 않다. 타인을 위한 나눔과 봉사도 용기가 필요한 시대. 진정한 나눔은 어떤 것일까? 나눔 실천을 20년 동안 해온 WY치과 (더블유와이치과) 유원희 원장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내가 소개하는 ‘나’ 소개 부탁드립니다.제 자신을 소개한다면 신뢰와 정직함을 바탕으로 치과의사라는 직업의
[미디어파인 칼럼=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고지의무란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에 보험회사에 중요한 사실을 알려야 할 의무를 말한다. 보험의 특성 상 가입 당시에 보험회사가 보험가입자의 건강 상태에 대하여 일일이 확인하고 보험 가입을 승낙할 수 없기 때문에 정보의 우위에 있는 보험계약자 측에서 객관적인 위험률 유지를 위해 협조해야 하는 의무이자 보험계약의 사행계약성에 따라 보험계약자 측에 요구되는 신의성실의무다.상법에서는 고지의무에 대해 보험회사에 ‘중요한 사항’을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중
[미디어파인 칼럼=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철학을 전공하던 시절, 한 교수님이 질문을 하셨다. 운명이 정해져 있다 생각하는가 아니면 선택할 수 있다 생각하는가? 한명 한명 자기 의견을 얘기하고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겉보기엔 의지가 강하고 자기 주장도 강한 편이어서 다들 내 대답을 예측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순간의 선택은 내 의지가 결정하겠지만 운명의 큰 틀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생각합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두들 의아한 듯 나를 쳐다보았다. 결정론보다는 선택론쪽에 손을 들어줄 거라 믿었나보다.학창시절 공부를 그다
[미디어파인 칼럼=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인간은 과연 이성적인가? 나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이다. 이성적 사고를 강조하는 서양학문들이 대세를 이루면서 인간의 사고가 마치 전부인냥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주장했던 데카르트의 논리가 지배하던 시대는 저물고 있다.이성중심의 사고의 문제점은 인간의 능력이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이성의 위대함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없이 자연의 지배자라는 생각이 초래한 결과물 중에는 오히려 인간에게
[미디어파인 칼럼=북경의귀본원의학과학원 책임연구원 묘용 칼럼] 32세 A씨는 최근 캄보디아 여행 중 기적의 나무로 불린다는 ‘모링가’ 제품을 구입해왔다. 46가지의 함영즘, 항산화 물질과 함께 92가지의 영양물질이 들어있다는 말에 A씨는 매일 아침 모링가 분말을 요거트에 섞어 마시고 틈틈이 차로 타서 마시기도 했다. 한달 후 A씨의 신장결석 증상이 악화돼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모링가 구입 당시 칼륨이 많다는 정보는 미처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이다.해외 여행 중 만나게 되는 각종 건강식품들은 관광객에게 새롭고 훌륭한 약재 또는 만병통
[미디어파인 칼럼=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명리학을 공부하기 전 범죄심리에 빠진적이 있었다. 잔인한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던 내가 갑자기 싸이코패스를 다루는 영화에 심취하면서 과연 살인마들은 어떤 심리에 의해 움직이는 걸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기본적으로 싸이코패스는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이 많다. 감정에 의해 말실수도 하고 좌충우돌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사람은 살인마가 될 가능성이 낮다. 감정은 식상계인데 식상은 나에게서 나오는 말과 행동이다. 밖으로 표출이 되는 사람들은 그로 인해 사고를 치더라도 치명적 위험성은 적다는 것이다. 우발
[미디어파인 칼럼=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정형외과 물리치료사 김 씨는 최근 업무에 지장이 생길 만큼 극심한 통증 때문에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병원에서 MRI와 MRA 검사를 시행했다.정형외과 의사 박 씨는 뇌 MRI, MRA 검사를 통해 ‘뇌혈관 협착(I66.9)’이라는 진단을 했고, 김 씨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계약에 따라 A보험회사에 뇌졸중진단비의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다. 하지만 A보험회사는 김씨에 대한 MRI 등 검사 결과 뇌졸중으로 확정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했다.김씨가 가입한 보험약관의
[미디어파인=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사주 여덟 글자의 오행은 각 장기의 특징을 나타낸다. 목은 간과 담, 화는 심장과 소장, 토는 비장와 위장, 금은 폐와 대장 그리고 수는 신장과 콩팥을 의미한다. 각 장기의 대소차이로 인해 각 개인의 성격이 형성되는 것이다. 장기의 특징이 성격을 형성하고 사람은 그 성격대로 살아간다. 결국 성격이 그 사람이고 운명을 바꾸고 싶으면 성격을 바꾸면 된다.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무역업을 하시는 분이 아이의 사주를 의뢰하셨다. 아이의 사주를 본다는 것은 이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될지를 판단하기
[미디어파인=북경의귀본원의학과학원 책임연구원 묘용 칼럼] 현대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은 너무나도 많다. 때문에 시중에는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넘쳐나지만 그 효능이 제대로 증명되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하지만 수천 년 전부터 인류는 주변의 각종 자연물을 활용해 질병에 대응하는 방법을 터득해 왔다. 그 중에는 인삼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약초가 있는가 하면 지구 반대편, 특히 오지에 서식하고 있어 그 존재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식물들도 적지 않다. 아마존의 신비의 나무라고 불리는 타히보
[미디어파인=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사고는 버스운전자가 냈는데 타고 있던 승객이 무슨 잘못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버스 승객으로써도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손잡이를 꼭 잡고 있어야 한다든지, 버스가 완전히 정차하기 전에는 자리에 착석해 있거나 이동을 하지 않아야 하는 등의 ‘안전주의의무’를 다해야 한다. 안전주의의무를 제대로 지켰다면 버스공제조합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버스 탑승 중 교통사고에 대해서 사안에 따라 승객의 과실 비율이 어떻게 결정되
[미디어파인=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30대 초반의 여자분이 남자친구의 사주를 봐달라 하셨다. 사업을 하는 남자란다. 사주를 보니 일지(태어난 날의 땅의 기운)에 식신(내가 벌리는 일이나 사업이나 기획력)을 깔고 앉은 형국이었다.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사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식신은 나의 기운에서 설기(빠져나오는 기운)되는 기운이기 때문에 사주가 신강하지 않으면 길신으로 잡지 않는다. 즉 몸이 건강해야 그 몸에서 나오는 기운을 길하게 쓸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남자분의 사주는 신강한 편은 아니었다, 토일간이 중화된 상태
[미디어파인=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나는 늘 같은 나인거 같은데 나의 기분과 마음은 왜 늘 달라지는가?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고정된 것이 아닌, 크게는 10년 단위로 시작해 1년 단위와 월단위 그리고 일단위와 분단위 그리고 초단위로 변한다는 특징을 갖는다.신문에 실린 오늘의 운세를 한번도 안보신 분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새로 시작하는 날이 과연 어떨지 늘 궁금해하면서 산다는 반증이다. 오늘의 운세를 ‘일진’이라는 단어로 바꾸어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서양에서 들어온 개념으로는 ‘컨디션’이라는
[미디어파인=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피보험자가 일상생활 중 발생한 우연한 사고로 타인에게 인명 혹은 재산상의 피해를 입혀 발생한 법률상 배상책임에 따른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최대 1억원 한도에서 다양한 사고로 인한 피해를 담보하고 있다 보니 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매우 높아져 가입율도 과거에 비해 매우 증가했다.다만,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의 높은 활용도로 인하여 유사 청구 사례가 반복되면서 보험회사의 손해율이 급증하게 되고, 이는 지급심사를 더욱 까다롭게 하는 원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