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시사칼럼]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 접수된 법인파산 신청만 총 5만 379건으로 재작년인 2019년에 비하여 4737건이나 증가하였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법인을 운영하는 것은 녹록지 않은 일이다. 특히나 지금과 같은 상황(코로나19 바이러스)이라면 맞닥뜨린 곤경을 벗어나기가 과거에 비하여 더욱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과도한 채무로 인하여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즉 더 이상 경영을 꾸려나가기가 곤란한 상황이라면 파산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법인파산이란, 법인이 자신의 재산으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다 그렇게 사는거지, 뭐”문단의 제목처럼 다 그렇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혼인 생활을 이어 온 지도 어언 20년, 30년. 이처럼 부부의 연을 맺은 날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때 갑작스러운 회의감에 빠질 수도 있다. 참고 살면 병만 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수도 있다. 다양한 까닭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면, 미래를 위한 튼튼한 디딤돌을 준비해야만 새로운 삶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무엇이 튼튼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까? 바로 돈이다. 황혼이혼에서는 재산분할의 과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살아가다가 강력범죄의 피해자나 가해자 입장이 됐을 경우 법을 모르는 일반인은 두려움과 근심이 먼저 앞설 수 있다.특히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폭행, 상해, 절도, 사기, 성범죄, 살인 등 굉장히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며 이와 같은 행위를 저지른 자에게는 국가 차원에서 형벌권을 실현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형사소송이다.형사소송은 피해자가 가장 먼저 고소장을 수사기관에 제출해 엄벌을 요구하면서 시작된다. 이는 신분증만 있으면 가능하고 형사고소대리 변호사도 접수할 수 있다.형사 사건은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건의 영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부동산은 다양한 법적인 문제를 가져오곤 한다. 간혹 투기행위를한 사람은 빠져나가고 애먼 사람이 처벌과 보상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특히 기획부동산, 지분쪼개기, 부동산사기 사건에는 흔히 ‘선의의 가해자’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자신이 찾은 부동산 매물이 미래에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해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이들을 말한다.그렇게 사람과 돈을 모아 투자했는데 사실 개발이나 호재 이슈는 없던 경우가 꽤 자주 일어나고 있다. 기획부동산과 지분쪼개기의 경우 자본금이 부족한 일명 ‘개미 투자자’들도 참여가 가능하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상속이란, 사람의 사망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법률관계의 승계를 말한다. 이 종류에는 법정 그리고 유언의 방법이 존재하는데, 종류에 따라 순위로 정해지기도 하며 고인의 기록으로부터 결정되기도 한다.이 같은 내용의 금전은 물려받는 이들이 2인 이상의 경우 공동물로 인정돼 공유가 이루어지는데, 이 공유된 자산을 각자의 분대로 분배함으로써 모든 과정이 완결되는 것이다.즉, 상속재산의 분할은 상속재산을 상속분에 따라 각 상속인에게 귀속시키기 위한 청산절차인 것이다. 그래서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상속이 이루어졌다고 하여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장기화된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우리 생활 곳곳에는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주택이나 상가건물을 둘러싼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갈등 또한 그러하다.계약이 끝났음에도 주택이나 상가를 비우지 않는 세입자, 임대인의 입장에선 이보다 더 난처한 상황이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임대인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불법이 아닌,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다. 바로 부동산 명도소송이다.부동산 명도소송이란 부동산 점유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부동산의 인도를 거절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민사소송이다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성매매와 성매매알선 등을 근절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청성매매 사건에 대해서는 성매매처벌법이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이 적용되어 처벌 등에 있어서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인다.우선 성매매처벌법에 따르면 성매매란 불특정인을 상대로 금품이나 그 밖의 재산상의 이익을 수수하거나 수수하기로 약속하고 성교 또는 유사성교행위를 하거나 그 상대방이 되는 일이다.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부부로 백년가약을 맺을 때는 행복한 미래만을 상상하지만, 오랜 시간 남남을 살아온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루다 보면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으로 결혼생활이 흔들리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배우자가 혼인기간 동안 다른 이성과 외도를 저지른다면, 사실상 결혼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가정이 파탄에 이르게 된다.이미 가정은 파탄나고, 둘 사이의 신뢰도 깨진 상태지만 간단하게 이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혼은 결혼과는 달리 원한다고 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부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올해 6월 국세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0억 원을 초과하는 상속이 전체 상속재산가액의 55.3퍼센트를 차지했다. 재산가액은 27조 4천여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그 전해인 2019년에 비해 상속재산은 약 27퍼센트 정도 증가했다.부동산상속, 증여를 준비한다면 상속재산분할 방법, 상속세,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등 개정 법률을 민감하게 확인하여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기본적으로 상속세는 상속세의 과세표준에 세율을 적용하여 계산한 금액으로 한다. ▴1억 원 이하 : 과세표준의 10% &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성범죄 관련 판결을 보면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만으로도 성범죄의 유죄판결을 선고하는 이른바 ‘성인지 감수성’을 판단 근거로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의지가 느껴진다. 게다가 재범률이 높은 성범죄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무거운 처벌과 함께 보안처분 또한 내려진다.이는 신상정보등록, 취업 제한, 500시간 범위내의 수강·이수명령, 보호관찰 등으로 다양하다. 이중에 회피하기 어려운 것은 성범죄 유죄 판결 시 부과가 되는 신상정보등록, 수강·이수명령 등으로 선고가 유예되었다고 하더라도 신상정보등록 2년이 부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임대차법 시행 1년이 지났다. 전세 시장의 혼란은 여전하고, 주택임대차, 상가임대차 관련 법률은 상황을 반영해 개정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세가 누적상승률은 2011년이후 20년 만에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일산 지역 및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세는 더 가파른데, 부동산원의 수도권 전세가격은 연초와 비교해 8% 이상 올랐다.부동산 시세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이중 계약, 허위 전입신고 등 위장 계약, 일방적인 계약 파기 등 부동산 분쟁이 첨예화되고 있다. 동시에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2022년 3월 9일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일이다. 국내의 각 정당들은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과정을 진행시키고 있으며 일부 정당은 이미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경우도 있다.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은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역할이 공직후보자를 선출하여 국민의 심판을 받아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다. 따라서 복잡하고 어려운 경선과정을 거쳐 후보자 중에서 가장 자질과 능력을 지니고 있는 자로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일반적으로 부부가 되면 정서적으로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한배를 타게 된다. 부부 각자가 재산을 따로 관리하면 정상적인 부부도 서로 거리감을 느끼기 마련이며, 자기만을 위한 지출을 분리하기가 말처럼 쉽지도 않다.무엇보다 공동명의로 해두기 어려운 영업용 재산이나 투자대상 재산, 연금, 보험금 등에 대해서는 이혼 시 어차피 재산분할 분쟁을 피하기 어렵다. 분할이 까다로운 재산 비중이 높을수록 역량이 충분한 이혼변호사가 맡아야 법적인 함정에 빠지지 않고 온전히 내 몫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분할청구를 받는 입장에서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양육비미지급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의 다양한 가사 분쟁 중 가장 뜨거운 쟁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1월, 여성가족부는 양육비 이행법을 일부 개정함으로써 정당한 사유 없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자에게 명단공개, 출국금지 같은 제재를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6월, 여성가족부는 사상 최초로 양육비 미지급자 2인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으며 10월에는 실제로 이 2인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이 내려졌다.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부는 양육비 채무자 6인에 대해 양육비 지급 이행 조치의 일환으로 운전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지난 4월 충북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1만 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학교 폭력을 경험한 학생이 1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및 비대면 일상에서도 학교폭력이 줄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유형별로는 언어 폭력이 97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 신체ㆍ사이버 폭력이 그 뒤를 이었다.지난해 원격 수업 확대 여파로 사이버 폭력의 비중이 커졌다가,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다시 언어 폭력, 신체적 폭력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렇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학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많은 사람들이 협박죄라 하면 주먹을 들고 타인을 위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협박죄는 때리려는 시늉을 하며 위협하는 것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이 현실적으로 공포심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해악을 고지했다면 협박죄가 성립할 수 있다.실제로 최근 전 여자친구에게 소액의 금액을 입금하며 연락을 받으라는 메시지를 보낸 남성의 행동이 협박죄로 성립될 수 있을 것인지 논란된 바 있다. 해당 남성은 전 여자친구가 연락을 차단하자 소액을 차례로 이체하며 메시지를 남겼다.이와 같은 행동은 협박죄에 해당한다. 형법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A씨의 시민조사팀에서 시의원, 구의원 등 17명의 농지법 위반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민조사팀은 1천㎡ 이상을 소유한 17명의 시·구의원은 A씨 외에 여러 지역의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며, 농지취득·임대 과정에 불법은 없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 근거로 일부 의원이 임기 중 농지를 구입한 점, 농지를 취득하려고 제출하는 농업경영계획서에 본인이 농사를 지을 것이라고 작성하고 농지를 취득한 후 위탁이나 임대를 하는 불법 행위를 한 정황 등에 대해 의심했다.농지법 위반과 관련한 형사 고발 사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저녁 7시 20분경 경기 시흥 소재 한 공원에서 초등학생인 B 양을 집으로 유인한 뒤 게임을 하며 강제로 술을 먹였다. 이 과정에서 술 게임에서 진 벌칙을 빙자해 강제 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조사 결과 A 씨는 강제추행 등 동종전과가 5차례나 있었다. 다만,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이처럼 타인의 의
[미디어파인= 오서윤 기자의 기획탐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일명, ‘코로나 블루’로 지칭되는 정서적 문제가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지 및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독립적으로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년층의 경우, 혼자서는 거동이 어려운데다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더욱 심각한 외부와의 단절을 겪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의 경우, 수차례 들이닥친 팬데믹으로 인해 대부분의 노인복지시설은 2년 가까이 셔터를 굳게 내린 채 외부인의 출입이나 모임 개최를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무면허음주운전 전력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또다시 무면허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되어 실형을 선고 받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지난 해 7월 9일,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로 약 300m 정도 운전을 한 A씨는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2년의 실형에 처해졌다. A씨는 무면허운전에 대한 조사를 받던 같은 해 7월 24일, 또다시 무면허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으며 8월 15일에는 음주운전까지 하다가 상해교통사고를 내기도 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7%, 면허 취소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