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조영곤의 리얼 드라이빙 토크] 캠핑 등 가족 단위 레저문화가 확산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레저차량(RV)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아웃도어 라이프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차종 선택.RV는 수입 브랜드를 포함해 50여종이 넘는다. 가족의 레저를 책임(?)져야 하는 아빠(가장) 입장에서는 차종 선택부터 고민이다. 브랜드에 의존하거나 가격만 따지다 보면 가족과 떠난 여행길은 ‘축제’가 아닌 ‘지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아웃도어를 즐기는 수많은 아빠의 로망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SUV ‘디스커버리’다. 어떠한
[미디어파인=황인선 교수의 함께 사는 세상이야기] 뜨거웠던 열대야를 몰고 왔던 여름도 이제 지나가고 아침저녁 날씨가 완연한 가을이다. 날씨 변화가 심하고 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몸은 천근만근이다. 이제는 여름내내 소모되었던 체력을 보강할 때. 운동을 하면야 쉽지만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닌 걸 알고 있기에 이 계절에 기운 번쩍나게 하는 특별한 맛과 조리로 보양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양재동 (말죽거리) 시장통에 위치한 양재 맛집탐방을 위해 찾아간 얼큰닭볶음탕 집에는 이 골목의 터줏대감인 최숙자
[미디어파인=백민경의 스포츠를 부탁해]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여러 종목에서 세계 랭킹 1위, 강력한 금메달 후보, 금메달 어벤저스 팀 등 메달을 딸 것이라며 보도했다. 하지만 이를 보란 듯이 세계 랭킹 1위들이 조기 탈락하며 세계 랭킹 1위의 저주라는 소리까지 나오게 됐다. 좌절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국민들과 언론은 그만큼 금메달에만 집중했고, 선수는 금메달이 아닌 사실에 좌절해야만 했다.이번 리우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김태훈, 김소희, 이대훈, 오혜리, 차동민 선수 모두 세계 랭킹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미디어파인=이영우의 파인카툰] 여름바다
[미디어파인=백민경의 스포츠를 부탁해] 스포츠 도박, 승부조작, 성 추문까지 연이은 범죄 소식으로 프로야구가 휘청이고 있다. 올해 5월 31일에는 KBO가 법무부와 함께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과 클린 베이스볼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하지만 그 취지가 무색해질 정도로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7월 초에는 전 KT 위즈의 김상현 선수가 공연음란죄로 불구속 기소되었고, 작년 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삼성 라이온즈의 안지만 선수는 최근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자금 투자 의혹을 받고 불구속 기소되었다.
[미디어파인=박진형의 철학과 인생] 춘천 명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을 때 얘기다. 점장은 나에게 몇 살인지, 인근 거주자인지 등 형식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잠시 뜸을 들이더니 “학생 미안한데, 형편이 어려워서 우리는 최저임금을 못 줘”라며 일할 생각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 이후 세 차례 다른 편의점을 찾아갔지만 모두 최저임금보다 적은 4천원~5천원원대 시급밖에 줄 수 없다고 답했다. 전국의 모든 편의점을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찾아간 곳마다 최저임금을 지급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를 계기로
[미디어파인=박진형의 철학과 인생] 지난 7월 4일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베네수엘라의 복지 포퓰리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베네수엘라에서 햄버거 하나를 사먹으려면 우리나라 돈으로 20만 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빵, 우유와 같은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수십 미터 줄을 기다리는 건 예사로운 일이라고. 과도한 복지지출로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뿐만 아니다. 포퓰리즘 정책이 국민의 정신까지 지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무섭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이철훈 바
[미디어파인=백민경의 스포츠를 부탁해] 지난 4월, 김현수 선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초라한 시범경기 성적의 이유로 마이너리그로 보내고자 했다. 하지만 그는 거부권을 행사했고 볼티모어는 마지못해 25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홈 개막전에서 팬들의 야유를 받았고 주전 좌익수의 자리는 리카드의 몫이었다. 불규칙적인 출전 패턴, 주어지지 않았던 기회로 그의 미래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안타까운 시선들뿐이었다. 당시 나는 이에 대해 칼럼을 썼고 김현수 선수가 시련을 극복해낼 것을 바랐다. 그리고 지금, 3할 4푼의
[미디어파인=박진형의 철학과 인생] 중국에 위치한 북한 류경식당에서 일하던 북한 종업원 12명이 집단 탈출해 지난 7일 국내에 들어왔다. 북한 당국은 국정원이 탈북자들을 납치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허무맹랑한 북한의 주장에 대해 진위여부를 가리겠다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나섰다. 이 단체는 탈북자들이 자유의사로 입국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법정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민변의 재판 신청은 탈북자들의 인권을 전면적으로 침해한다.1) 만약 탈북자가 납치된 것이라고 말하면, 탈북자
[미디어파인=김경아의 ‘특별한 당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이 여기 있다. 뜨끈뜨끈 갓 구운 신선함에 한 번, 따뜻한 이웃사랑의 달콤함에 또 한 번, 놀라고 또 놀라게 되는 기막힌 맛의 빵. 이름 하여 ‘사랑빵’이라 불리 우는 이 빵은 한 번 맛본 이라면 돌아서자마자 다시 찾고 또 찾게 되는 신비한 마력을 지녔기에, 어느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 ‘사랑빵’, 오늘의 ‘특별한 당신’이다.‘사랑빵’은 충남서산의 대화성결교회(지곡면) 배정규목사가 이웃사랑을 전하고자 시작한 ‘사랑빵 나눔
[박진형의 철학과 인생] 모바일로 뉴스를 볼 때면 다 읽기도 전에 광고가 3~4개 팝업창이 열린다. 심지어 화면을 다 가리는 동영상도 뜬다. 아예 다른 페이지를 불러오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 이 정도면 광고를 보는 것인지, 뉴스를 보는 것인지 헷갈린다. ‘네이버 뉴스 미러링’ 어플리케이션 얘기다.플레이스토어에서 해당 어플의 평점은 매우 낮다. 2.4! 댓글도 악평으로 가득 차있다. “뉴스 한 꼭지 읽는 동안 세 네 번 팝업 광고 뜨면”, “초단위로 광고가 나와서 뉴스는커녕 광고만 보고 있다” 등. 다양한 신문과 칼럼, 주요 뉴스를
[정태화 칼럼] “여자 배구가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동안 도대체 남자 배구는 어디에 있습니까?” 한국여자 배구대표팀이 2016년 5월 1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전에서 홈팀 일본을 3-1로 완파하자 배구인들은 희색을 감추지 않았다. 이 여세를 몰아 페루와 카자흐스탄까지 연파하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내자 이번에는 남자배구에 대한 우려가 뒤를 이었다.“ 최근 배구인들은 배구가 농구보다 인기가 더 높고 팬들도 많아졌다고 으썩해 하지만 남자 배구를 보
[박진형의 철학과 인생] 지난달 26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미용실에서 원장이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인에게 염색 비용으로 52만원을 청구한 사건이 있었다. 평소 외모를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이○○ 양은 집근처 미용실을 찾았다. 그리고 시술에 앞서 10만 원 선에서 염색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원장은 52만 원이 나왔다며 이 양의 카드를 강제로 빼앗아 결제를 했다. 이 문제는 곧 포털사이트, SNS 등에서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한 해명으로 원장은 “커트, 염색, 코팅 외에 30만 원 정도 하는 머릿결 재생과 두피 건
[정태화가 만난 스포츠 人] 2016년 3월 21일. 사상유례가 없는 김정행-강영중 회장의 투톱(Two-Top)에 살림살이까지 책임 질 사무총장까지 새 얼굴인 통합 대한체육회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10월 말까지로 시한이 정해진 과도체제이긴 하지만 통합과정에서 불거졌던 후유증을 털어내고 리우올림픽에서 4회 연속 ‘TOP 10’ 진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남은 3개월이 천금의 시간들이나 다름없다.“스포츠라는 한 울타리이면서도 25년 동안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 있었던 조직이 이제 한 가족이 된 만큼 직원들의 인
[박진형의 철학과 인생] 극악무도한 강남역 살인사건...남녀 입장이 다를 리가온 국민 한 목소리 내야할 때특정 집단에 대한 오해와 편견 줄여야 내가 아는 외국인 친구는 성실하다.내가 아는 다른 외국인 친구도 성실하다.따라서 모든 외국인은 성실하다.몇 개의 사례를 근거로 또는 대표성이 없는 표본으로부터 어떠한 결론을 도출시키는 추리를 가리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사고 구조는 올바르지 못한 논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잘못된 추리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직관과 즉흥적인 감정에 지배받는
[이영우의 파인카툰] 성북동비둘기
[이영우의 파인카툰] 어머니와 고등어
[박진형의 철학과 인생] 그가 운동화를 신었다면, 헬스장에 갈 것이다.그는 운동화를 신지 않았다.그러므로 그는 헬스장에 가지 않을 것이다.순간적인 판단에 의해서는 해당 논증은 일견 타당해 보인다. 그러나 그가 운동화를 신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헬스장에 가지 않을 거라고 단정짓는 것은 잘못된 추론이다. 운동화가 아닌 심지어 구두를 신고 헬스장에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논리학에서는 이를 ‘전건 부정의 오류’라고 일컫는다. 직관과 즉흥적인 감정에 지배받는 의사소통 과정을 살펴보면 수많은 논리적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
[이영우의 파인카툰] 골목을 울리는 쇠 다듬는 소리
[김경아의 ‘특별한 당신’] 멀찍이 친정집이 보이나 싶더니, 집 앞을 서성이는 검은 그림자가 눈에 들어온다. 가는 중이라는 전화를 한 지도 한참 인데, 언제 부터 나와 계신 걸까. 해 떨어진 저녁녘, 여전히 쌀쌀한 날씨에 새빨개졌을 아버지의 빨간 코끝이 내 코끝을 시리게 한다. 이리로 오라 휘휘 저어 손짓하는 아버지 덕에, 좋은 자리에 쉽게 차를 댔다. 어느 해 부턴가 봉숭아 물 들이던 넓은 마당의 영진이네도, 구슬치기하고 고무줄놀이 했던 기홍이네도, 하나 둘 집을 허물더니 반듯반듯한 원룸들이 들어서 골목마다 주차하기가 여간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