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장훈 변호사 칼럼] 공연음란죄는 대부분 벌금형에 그친다고 알려졌지만, 공연성과 음란 2가지 요건을 충족하고 죄질이 불량할 때 사안에 따라 징역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범죄다.다음 사례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1달간 병원에 입원한 여성 A씨는 병원승강기에서 곤란한 일을 겪었다. 병원승강기 안에서 A씨 뒤에 서있던 남성 B씨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갑자기 돌변한 것이다. B씨는 자신의 환자복 하의로 손을 넣어 성기를 주무르며 신음을 냈다.설상가상으로 A씨가 병원승강기에서 내린 이후에도
[미디어파인=장훈 변호사 칼럼] 최근 유명 정치인의 아들이 마약 밀수·투약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던 유명 정치인 인척 마약사건의 과거 판결이 재조명되고 있다.통상 검찰 측은 본인들이 구형한 형이 선고되지 않으면 항소를 제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당시검찰의 항소가 이뤄지지 않아 1심 집행유예가 확정된 것이다. 검찰이 항소하지 않자, 일각에서는 유력 정치인의 인척이라는 이유로 관대하게 구형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형사전문변호사 설명에 따르면 마약사범의 형량은 상습성, 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