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박창희 칼럼]

박창희 다이어트 명강사l승인2021.03.03l수정2021.03.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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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픽사베이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필자의 집사람을 포함하여 주위의 몇몇 사람을 보더라도 젊은 시절의 적당히 굴곡진 몸매와 는 거리가 먼 모습으로 살아간다. 알파벳 S를 연상케 하던 몸매가 알파벳 D자 형태로 변해가는 것은 순식간의 일이다. 관능미를 잃은 채 둥글게 변해가는 우리는 역사상 가장 무거운인류다.

몇십 년 전 자신의 몸무게를 기억한다면 현재의 우리 아이들과 체중을 한번 비교해보라. 지금 아이들이 과거의 우리보다 훨씬 무겁다. 무거워진 우리의 자녀들이 게임기를 잡고 앉아있을 때 발 빠르게 신발회사 주식을 팔아 치운 이도 있을 것이다. 운동화를 만드는 회사의 경쟁업체가 게임기를 만드는 회사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땅거미가 깔릴 무렵, 우리는 더 이상 아이들을 찾으러 학교 운동장으로 갈 필요가 없다. 휴대전화의 단축번호를 누르면 그뿐이다. 우리가 몸을 움직여 다른 장소로 이동할 기회조차 인간이 만든 기술로 대체되었다. 아이들의 연필도 기계가 깎아준다. 우리가 점점 공처럼 변해가고 무거워지는 것은 이러한 생활방식의 당연한 결과다.

비만해지기 쉬운 조건에 살고 있으나 운동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의지를 갖춰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운동부족 외의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 체중 증가와 관련된 오해인데 스스로가 살찌는 체질을 물려받았다고 믿는 것이다. 과체중으로 사는 것 외에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믿게 되는 대표적 오해이다.

▲ 사진 출처=픽사베이

이 말이 사실이라면 과거에도 일정 비율의 과체중 인구가 존재했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유전자 장애로 인한 비만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물만 먹어도 살찐다는 사람이 몇십 리를 걸어가 열매나 몇 개 따먹고 들판에 나가 메뚜기를 잡아먹는 생활을 한다면 살이 붙어있을 겨를이 없다.

비만의 유전설도 비만해지기 쉬운 생활습관을 가진 부모를 닮기 때문이라는 말로 반박이 가능하다. 부모가 비만하더라도 자녀가 올바른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대다수 체중 감량제들의 광고는 실컷 먹고 이 약만 먹으면 환상의 몸매가 된다는 식의 무책임한 표현뿐이다. 정말 배불리 먹고 살 빼는 방법은 식후에 설사약을 한 움큼 먹거나 번성기의 로마 병사들처럼 입으로 토해내는 방법 외엔 없다고 본다.

▲ 사진 출처=픽사베이

허위 광고에 속아 경제적, 육체적 대가를 치르고 후회를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다. 다이어터가 빠르고 손쉬운 것을 추구하는 습성을 버리지 못한다면 사방에 넘치는 유혹의 덫에나 걸릴 뿐이다. 그나마 양심이 있는 제품이라면 포장지 어디엔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할 때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라는 글귀를 적어놓을 것이다. 그러나 생활습관이 개선된다면 굳이 체중감량제 등의 약을 입에 댈 필요가 없다.

식이 등 생활방식의 변화는 자연스레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때문이다. 고되게 움직이도록 설계된 우리의 몸을 가지고 현대인은 연소가 벅찬 고열량식을 먹으며 몸을 움직이지 않는 방식으로 살아간다. 거기에 우리가 즐기는 것은 설탕과 지방, 그리고 소금과 밀가루 음식들이다.

결과는 과체중이라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어진다. 체중을 줄이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비결은 단 하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필자의 말이 진부하게 들리는가.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대한 당신의 기대감이나 환상을 먼저 버릴 일이다.

▲ 박창희 다이어트 명강사

[다이어트 명강사 박창희]
한양대학교 체육학 학사 및 석사(동대학원 박사과정 중)
건강 및 다이어트 칼럼니스트
미디어파인 칼럼니스트

박창희 다이어트 명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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