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 식이요법과 더불어 꾸준한 운동을 하며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한번 살이 찌면 개인의 노력만으로 잘 빠지지 않는 경향이 있어 외과적 방법의 하나인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

‘지방흡입’은 지방세포 수 자체를 줄여주기 때문에 직접적인 체지방 제거가 가능하며, 다시 예전처럼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수술 시 절개를 해야 하기 때문에 멍이나 붓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용상의 목적은 확실하게 이뤄졌다 하더라도 눈에 띄는 흉터가 남을 경우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지방흡입흉터는 허벅지, 종아리 같은 다리뿐 아니라 엉덩이, 가슴, 팔뚝, 배(복부), 등, 사타구니, 얼굴 등에 남을 수 있다. 흉터가 생기는 형태나 색깔 또한 다양하다. 패인 흉터 또는 봉합 흉터, 켈로이드 흉터, 색소침착 등의 여러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흉터가 발생한 경우라면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적인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을 통해 흉터를 잘라 내거나 냉동 치료 요법으로 해당 조직을 얼려서 제거하는 방법 그리고 레이저를 이용한 제거 방법들이 있다. 그중 레이저를 이용한 제거 방법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 튀어나온 켈로이드나 오래된 흉터에도 효과를 보이는 '리폼(Reform)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리폼(Reform)법’은 변형된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을 완전히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만들어 주는 흉터치료 방법이다. 보통 1~4주 간격으로 약 3~5회 정도 시술하며, 기존 치료법과는 달리 시술 후에도 통증이나 붉어짐,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일상생활에 빠른 복귀가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도 부담 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다만, 지방흡입흉터의 경우 보다 섬세한 치료가 요구되며, 흉터에 따라 시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흉터치료 병원이나 피부과에서 충분한 상담을 선행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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