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체한의원 일산점 엄태환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의 외부적인 자극은 물론, 아침 저녁으로 차이가 큰 기온 등 환절기는 피부 건강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자리한 시기다. 그 중 여드름의 경우 청소년 시기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환절기 쉬이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질환에 속한다.

대학생 유 씨(26세)는 최근, 얼굴에 난 여러 가지 트러블로 인해 고민이 많다. 학창 시절부터 여드름으로 고생했던 유 씨는 성인이 되면서 그 증상이 점차 나아졌지만, 건조해지는 환절기. 다시 여드름이 재발하고 있는 것. 또한, 스스로 손으로 짜내는 등 청결하지 못한 행동에 흉터와 자국까지 더해져 고민은 커져갔다.

위 사례처럼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흔히 성장기에 경험하는 흔한 피부질환으로 여겨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증상이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잘못된 식습관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성인기에도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유 씨의 사례처럼 일반적으로 이런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거나 직접 짜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각종 세균 감염으로 인해 여드름이 더 악화되거나 발생 부위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압출을 통해 짜낸 여드름 자국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또 다른 여드름을 발생하게도 한다.

이에 여드름 치료의 중점은 근본 원인 해결에 있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선 이를 단순히 피부 겉면의 일시적인 증상으로 보지 않고, 체질 구분에 따른 피부 외적 요인과 신체 내부요인을 고려한 질환으로 진단, 이에 맞는 치료를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의원 여드름 치료는 개개인에 맞는 한약 처방을 통한 체질개선을 우선으로 한다. 환자에게 처방되는 한약은 체질과 여드름 진행 상태를 파악하고 신체 특징 등을 고려해 처방된다. 체내에 쌓인 노폐물, 위나 장의 질환 등의 개선을 통해 과도한 피지분비를 막고 신체 기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를 통해 개선되는 피부 장벽기능은 여드름 발생을 줄이고, 이후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한의학의 도움을 받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체질과 신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단순히 여드름, 피부에 좋은 한약이라고 섭취하는 것은 더딘 증상완화나 피부 트러블, 체질 변화 등의 부작용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한의사를 통해 체계적인 상담과 진단을 받은 뒤 꾸준하게 사후 관리를 진행할 수 있는 한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늘체한의원 일산점 엄태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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