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 ‘초기 대처 중요’ [이현철 원장 칼럼]

이현철 원장l승인2021.05.10l수정2021.05.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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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아나파통증의학과 이현철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뼈와 인대 등 각종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각종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면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게 되며,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라는 데 있다. 진행성 질환은 자연 치유되지 않고, 방치하는 기간 동안 더욱 악화된다. 이 때문에 진행성 질환은 초기에 발견해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체중을 지탱하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인 무릎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갑작스럽게 충격을 받거나, 지속적으로 손상이 가해지면 연골이 닳게 되고 관절의 부드러운 부분이 점차 없어지면 서로 맞닿는 표면까지 닳아 통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와 같은 퇴행성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로 그 증상을 나눌 수 있다. 초기는 체중을 싣고 걸어 다닐 때만 통증이 생기고, 질환이 진행되면서 움직임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안정을 취하거나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중기, 말기에는 무릎 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 무릎이 점차 붓게 된다. 또 연골이 닳고 모양이 변하게 되면 무릎 관절에서 마찰음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연골 손상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한 정도라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비수술 치료로는 체외충격파가 있다. 체외충격파는 손상된 조직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체외에서 병변 부위에 충격파를 가하는 치료 방법이다. 힘줄과 인대, 그 주위 조직과 뼈의 재생을 촉진해 염증 개선, 통증 감소 효과를 준다.

체외충격파는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부위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간혹 피부 발진, 일시적인 통증 악화 등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우리가 흔히 하는 일상생활 속 다양한 행동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물걸레질이나 손빨래, 오리걸음, 토끼뜀 등은 무릎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을 통해 관절 주위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 된다.(김량장동 용인아나파통증의학과 이현철 원장)

이현철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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